창조주의 위대함!!!
- 일본의 나치폭포에서-
(일본여행기)(6회)
와카야마 현의 동굴유황온천 호텔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추억을
인생 여정의 한 페이지에 담아 갖고
둘째날의 일정인 나치폭포를 향해
그곳을 떠나는 배에 올랐다.~~~
호텔의 정원에 있는 거북이들도
"건강하게 오래 사시면서
또 다시 오세요! 사요나라!"라고
공손하게 인사하는 듯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호텔을 떠나는 관광객들을 향해
정복을 입은 중년의 안내원들이
배가 멀리 떠날때까지 손을 흔들며
이별의 아쉬움과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는 마음의 친절함을 보내어 주었다.~~~
아침부터 빗방울이 뿌려
이동할 때에 우산이 필요했다.
남편은 얇은 비닐우산을 한 개 싸서
아내가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떨어질 수 없는 지남철처럼 따라 다녔다.
버스를 타서 폭포를 향하는 길목에는
안개가 끼여 멀리 있는 풍경은 희미하게 보였다.
한참이나 달리고 달려서 높은 지대에 오르니
창밖에 광대하게 펼쳐지는 나치폭포가 나타났다.
나치수용소 이름처럼 무서울 것 같았으나
높이가 133M인 웅장함을 간직한 폭포였다.
괴암괴석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시원함과
숨겨진 고대의 자연이 그대로 담겨진 나치폭포였다.
오! 창조주의 위대함!!!
하나님의 솜씨는 자연의 어느곳이든
그의 영광을 나타내 보여주고 있었다.
얼마나 감동적인지 마음속에서
찬양이 저절로 나왔다.~~~
"숲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찬송가)
사방으로 일본이 자랑하는 국책사업인
히노키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어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돈나무다고 얘기하였다.
일본은 30년전부터 경제의 성장이 조금 멈출지라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나무들을 심고 곳곳마다
좁은 고속도로지만 자연을 먼저 생각하여
미래의 대한 환경를 앞서 행하였다고 했다.
도시의 공해가 심해지고 자연재해가 계속된다면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는 게 당연하다.
일본인들의 지혜는, 말보다 실천을 잘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얼숙하기 짝이 없는 우리들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는 실천이 꽝이니...
그곳에서 배울것도 있었지만 버릴 것도 있었다.
나치폭포에서 조금가면 수많은 계단이 있는데
지팡이를 하나씩 빌러 짚고 미끄럽고 가파른 계단을
겨우 올라가니 신사처럼 보이는 산사가 있었다.
엽전을 한닢내고 소원을 비는 하쿠방처럼
생긴 곳도 자리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신이란 신들을 다 모시는 일본인들의 무속신앙은
비자루를 세워두고도 신이라 할 것 같았다.
섬나라인 그 땅이 지진과 스나미로
언제 어느때 죽음을 맞이할 지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人命은 在天..하늘에 달려 있다고
가이드는 사월에 일어난 구마모토의 지진을
비참한 그곳에서 경험했다고 했다.
만일 노처녀인 엘리트 가이드가
시집도 안가고 저세상으로 갔다면...
눈독들이던 총각들이 얼마나 통곡했을까?...
죽는냐! 사는냐! 하늘의 뜻을 믿는
그들의 땅에 렌즈로 아무리 살펴봐도
주의 사랑의 십자가가 보이질 않았다.
우리들의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님을
섬기지 않고 온갖 잡다한 우상을 모시고
절하는 그들이 안타까웠다.
창조주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는
말세에 바벨탑을 쌓는 것과 같을 뿐이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일본인들은 큰지진과 자연의 재해가 없는
우리의 대한민국을 복받은 나라라고 한단다.
정말 그렇다. 우리나라는 곳곳마다 십자가를 세워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하여 영광을 돌린다.
선진국가들이 모두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어 서약하며 그들의 나라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드리며 섬기고 있다.
오늘날 죄악이 가득한 지구촌에 사는 우리들이
보이는 우상들도 미련없이 버려야 할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의 우상들인 삼대(물욕,명욕,색욕)
욕심들을 깨끗하게 비워 버려야 할 것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여 그의 영광을 위해
삶을 맡기며 살아가야 하리라.~~~
가는 빗줄기를 맞으면서도 나치폭포의
감동의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폭포를 한 바퀴 빙글 돌리기도 했다.
어질...어질...무슨효과를 바라는 걸까?...
그런데 폭포소리보다 잡음이 많다,
울남편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기도한데...ㅎ
그날, 생전처음으로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고 많은 돌계단의 운동효과를 톡톡하게 봐서
다리의 근육이 탄탄해지기도 했다.
남편도 평소에 다리가 당긴다고 하셨는데
울창한 숲속에서 풍겨주는 피토치드의 작용이
한몫을 하기도 했는듯 싶기도 하다.
또한 감동적인 나치폭포의 장관을 보시겠다는
일념이 친구들의 발걸음에 뒤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내도 숏다리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ㅎ
모든 일에도 단단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나치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 사람소리!
숲의 우람한 나무들은 오래~오래
미래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자산이 되며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은 떨어질 수 없는
공생관계에 있음을 만물을 통해 알 수 있기도 했다.
오! 주여! 우리들의 마음에도
생명의 말씀으로 시원함을 허락하소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天地)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가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도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헤치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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