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旅行記

*고도(高度)의 기술(技術)로 참치 해체(解體)!!! (동영상)(4) /작은천사

샬롬이 2016. 6. 16. 10:54





고도(高度)의 기술(技術)로

참치 해체(解體) !!! (동영상)

(오사카 2박3일 여행기) (4)



/작은천사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식문화을 알아가며

그 맛을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기쁨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먹는 것을 빼면은

별로 일할 필요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먹기위해 사나? 살기위해 먹나?는

어떤 것이 먼저일지는 알고도 남는다.~


  동굴호텔의 저녁만찬의 뷔페를 기대하면서

남편은 503호의 키를 잘 간수하고

아내는 남편을 잃어버릴세라 팔을 살짝 잡으며

미로와 같은 여러 객실들을 지나 

부부동반 친구들과 상봉했다.

바다가 보이는 호텔식당을 배경으로

12명이 사라를 들고 각종 요리들이 차려진 앞을 지나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을 조금씩 담아 와서 먹었다.

남편도 자신이 좋아하시는 초밥과 참치를 담아 오시고

아내도 평소에 먹지 못했던 여러가지 오대영양소가

함유된 요리들을 골고루 담고 담았다.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하면 할 수록 다이어트에

적격임을 알고 있지만 먹보 아내는 굵어지기만한

허리통과 팔뚝살에 신경쓰는 것을 잠시 보류했다.

그래서 잘게 썰어진 야채들 위에 소스도

아낌없이 뿌려 눈과 입의 즐거움의 대가로

위장에게 혹독한 일을 시키고야 말았다. ㅎㅎ

디저트로 향기가 진한 유자차를 마시고 난 후,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며  한 쪽 진열대로

몰려 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왠일인가 싶어 그쪽으로 가보니 흰색 모자를 쓴

일본요리사가 커다란 참치를 해체하고 있었다.

고도의 기술을 연마한듯 길다란 과도로

참치를 다루는 모습이 일본의 무서운 

사무라이처럼 보이기도 했다.


  참치는 대평양에서 잡혀왔는지....

오대양에서 잡혀왔는지...

자신의 생명을 바침으로 인간들에게

영양을 보충시키겠다는 각오가 된 양

살신성인의 정신이 가슴을 자른 뼈속 깊이

붉은 색깔이 물들어 있었다.....

  아! 바다속에서 작은고기들을 마음껏 잡아 먹느라

은빛나는 지러느미와 껌뻑이는 눈동자를

얼마나 굴리고 요동치며 자신의 배를 채웠을까?

결국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부의 그물에 잡혀 올 수 밖에 없을텐데...

거대한 참치의 해체장면을 보면서

모든 생물들의 무상함을 느꼈다.


  인간도 언제 어느때라도 병이 들면...

의사의 메스에 生과 死를 맡기기도 한다.

하지만...잠시 머물 육신보다  영원성이 있는

영혼을 깨끗하게 더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 번 왔다가는 나그네의 인생길에

인생이 무엇이며 왜 왔는냐를 알지 못한다면...

심사숙고하며 다시금 인생을 돌아봐야 하리라.


  알파와 오메가되신 창조주의 능력은

세상 끝날 날에는 반드시 인생의 심판이 있다고

성경말씀을 통해 경고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죄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을 믿으며 살아가야 하리라. 

리들의 끝날날에 하늘의 안식처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소망중에 즐거워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부활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세상의 유혹에 허랑방탕하며 사는 게 안타까울뿐이다.

인간들의 본성이 새롭게 변화되지 않고는

영의 눈이 밝아 질 수가 없을 것이다.

주님을 믿어 치유되고 회복되어

육의 것보다 영의 것을 위해 사나 죽으나

주님께 맡기며 살아가기로 합시다! 


 호텔식당에서의 참치의 해체장면은

아내의 마음에 무서움과 슬픔이 물들기도 했으나

인간 승리의 한 장면인 요리사의 고도의 기술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무엇이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여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공급해 주는 일은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보람된 삶이 될 수가 있다."


"니..많이 묵었나?..나도 많이 묵었다! 허허"

"어찌나 가지 수가 많아서 무얼 묵을지 몰랐었에.호호"

남편은 똥똥한 아내가 다리도 안 아프다 하고

졸랑졸랑 잘 따라 다니는 게 기특한 모양이였다.

아내도 남편이 자신에게 먹는 것에라도

관심을 가져주니 세상을 얻은 것처럼

너무 기분이 좋은 저녁이였다. ㅎㅎ


 식후에 조금 쉬었다가 온천을 하기 위해

유카타를 입을 때 속옷만 입고 겉옷을 입지 말라고

언급을 했지만 습관대로 얇은 겉옷 위에 걸쳐 입고

허리끈을 단단히 묶고 갔다. 그런데..

모두들 비키니차림으로 그 위에 유카타를 입고 왔다.

그렇다고 입욕실에서 퇴장은 시키질 않아 다행이었다.

손님은 왕이니깐...ㅎ 옷장에 옷을 보관하면 그만...

"와! 좋구나! 신천지가 따로 없네~~"

자연의 힘으로 생긴 아치형 동굴안으로 들려 오는

파도소리와 유황 온천의 물은

온몸의 쌓인 세포들의 찌꺼기들을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말끔하게 몰아내고

새로운 세포들이 생성되고 소통되었선지

무한한 엔돌핀을 끌러 올려 주었다.~

"아유! 여기도 좋사오나...

우리동네 가까이에 있는 용암온천의 물도

깊은 암반수에서 잣아 올리는데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리들의 일행과 함께 여행한 세 쌍의 부부 중 ,

사천에 산다는 젊은주부 두 사람에게

뜨끈한 온천수에 얼굴만 내어 놓고 홍보를 하기도 했다.


 여행오느라 새벽부터 비행기타고 ..

버스타고..걷고..보고..자불고..묵고..감탄하고...

이곳까지 오느라 땀을 흘렸던 터라 떼타올로

온몸을 한꺼풀 광나게 밀고 싶었지만

그곳엔 오물에 대한 금지령을 내려져 있었다.

"우짜노마! 자유롭게 객실 샤워실에서 광내지..뭘...ㅎ"

우리들의 온천의 풍경과는 사뭇달라도

피부를 거칠게 다스림은 화가 될 수도 있다는 개념과

부모님이 물러주신 육신을 함부로 버릴 수 없는

미신적인 생각때문일까? 알 수 없었어요..후훗!

  오늘날 한국의 목욕탕 풍경은

부잣집의 건강한 마나님들이 으시대며

자신의 몸을 관리치 않고 떼밀이 손에 맡기는 것이

한심해 보이기도 할 때가 있다.

때로는 종일 땀방울을 흘리시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시는 분의 수고에 대해

갑질까지 행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임을

가슴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리라.


아! 병들고 힘없고 늙으면...

타인의 손에 육신을 맡길 터이지만

누가 우리의 마음과 육신을 보살펴 주며

말벗이 되어 위로해 주랴!

죽는 순간까지 부부가 건강하게 살기를

하나님께 두손 모아 기도드릴 뿐이다.~~~



-첫째날의 여행기를

마무리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