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사람 중의 한 사람
/루디아드 키플링
천 사람 중의 한 사람은
형제보다 더 가까이 네 곁에 머물 것이다.
생의 절반을 바쳐서라도 그런 사람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너를 발견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대로
너를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그 천 번째 사람은 언제까지나 너희 친구로 남으리라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릴지라도.
그 만남은 목적이나 겉으로 내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너를 위한 진정한 만남이 되리라.
천 사람 중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떠나갈 것이다.
너의 표정과 행동에 따라, 또는 네가 무엇을 이루는가에 따라
그러나 네게 그 사람을 발견하고 그가 너를 발견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문제가 아니리라.
그 천 번째 사람이 언제나 너와 함께 물 위를 헤엄치고
물속으로도 기꺼이 가라앉을 것이기에.
때로 그가 너의 지갑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넌 더 많이 그의 지갑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많은 이유를 대지 않고서도.
그리고 날마다 산책길에서 웃으며 만나리라.
마치 서로 빌려 준 돈 따위는 없다는 듯이.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거래할 때마다 담보를 요구하리라.
하지만 천 번째 사람은
그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너의 진실한 감정을 그에게는 보여 줄 수 있으므로.
그의 잘못이 너의 잘못이고,
그의 올바름이 곧 너의 올바름이 되리라.
태양이 비칠 때난 눈비가 내릴 때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모욕과 비웃음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천 번째 사람은 언제나 네 곁에 있으리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4월의 둘째 주말은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노오랗게 물들은 유채꽃밭인
부산 대저 유채꽃 축제에 갔었지요.
인산인해 속에서도 알아 볼 수 있는
짜리몽땅! 빵모자! 팔자걸음!ㅎㅎ
천사람 중에서도 금방 다가오는 모습!
그도 천사람 중에 쭈쭈~빵빵도 아닌
나를 왜! 택했는지는 몰라도
우리들의 사랑은 제주 유채꽃밭의
신혼여행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빨강, 검정,노랑, 파랑, 여러가지 색깔의
희로애락의 삶속에서도 우리 부부는
주의 은혜가운데 살아왔지요.
해마다 제주의 일출과 유채꽃밭을
그리며 언젠가 비행기를 태워
함께 여행가자던 그의 약속을
전철타고...군밤먹으며...ㅎㅎ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것으로
노랑나비가된 마음에 기쁨을 주었지요.
"여보! 여기도 좋사와유! ^O^"
천 사람 중의 한 사람!
만남은 소중한 것이지요.
노랑물결 속을 찾아 인도네시아에서
허니문온 신혼 부부!
자꾸만 렌즈가 반하여 그 쪽으로 향하는데
그들도 우리의 관심에 함께 웃으며
유채꽃밭의 축제는 기쁨이 가득했어요!
아! 아름다운 날이여!
그대가 있음으로 더욱 기쁨이 넘치는
봄날인 것을 감사해요!
오~~~래 오~~~래
나그네같은 인생의 시간을
자연의 계절을 맞이하며
손에 손잡고 주를 찬양하기로 해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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