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My Kakao Story

*복사꽃이 피는 언덕에서~ <사진>/작은천사

샬롬이 2016. 4. 13. 13:25




복사꽃이 피는 언덕에서~~





어제 오후에 만난

복사꽃들의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듯

연분홍빛 복사꽃의 은은함과

연녹색빛의 푸르름이 어우려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지요!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봄꽃놀이를 할 것 같은

무릉도원인지도 몰라요!

도화꽃 아래로는 노랗게 피어난

민들레꽃들이 방글방글!

차례로 비상할 준비를 하지요!



멀리 보이는 낙대목포의

산벚꽃들도 찬꽃들과 속삭이며

낙화할 날이 서러워도 피고지고의

자연법칙을 원망치는 않는다네요~

곱게 피었다가 지는 꽃들도

창조주의 솜씨를 찬양하지요!



봄비가 오는 오늘~

원두막아래 복사꽃들의

향연을 즐기며 깨물면 달콤한 물기와

향기가 풍기는 복숭아의 맛에

벌써 여름을 재촉하는 꿈결 속을

잠꼬대하기도 하였다오!



나무야! 나무들아!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다오!

농부의 수고가 헛되지않게

튼실한 열매로 우리들의 마음을

기쁨이 넘치게 해다오!

까치야! 열매들을 해꼬지 말거레이~



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미련하고 게으른 우리들을

근면과 성실함으로 깨우치사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 2016. 4.13. 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