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성탄을 축하해요!!! /작은천사

샬롬이 2015. 12. 25. 10:23

 

 

 

 성탄 축하해요!!!

 

 

 

아기예수 탄생하신 날,

성탄의 촛불을 밝혔어요.

작은 천사들과 사슴들이

성탄나무 아래서 찬송을 부르며

단잠에 빠진 동네 친구들을 깨웠답니다.

"기뻐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새벽을 알리던 닭들이 깜박 졸다가

"오매! 벌써 탄일종이 울렸나봐여"

한 발 늦었지만 목을 가다듬어

함께 모여 성탄을 축하했어요. 

"오! 주님, 이 세상에 오셔서

죄악된 우리를 구원하심을 감사해요!!!

날마다 메리~크리스마스~축하해요!!!

 

 

뜀박질로 소문난 토끼들도

눈속을 재미나게 구르며 뛰어다니다가

헛발을 디뎠는지 절뚝거리며

"아유! 늦었네..우짜꼬!"라며

부끄러움을 무렵쓰고 엎드려 뻗쳐서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구세주났네"

 

 

힘겹게 짐만 나르던 낙타도

자신때문에 메르스의 공포와 상처를 입은

친구들이 완쾌되어 주님께 성탄 축하노래를

힘차게 부르는 것을 보며 감사했어요.

"오! 기쁘다 반가운 소식

주 오셨네!

이 땅위에 평화 내리시네"

 

 

날마다 꾸물대며 늦장부리던

곰돌이도 눈을 비비며 발바닥을 닦고

선물을 머리에 이고서 나타났지요.

"얘들아! 너희들 한 해도 고생많았어!"라며

친구들을 위로하고 주님께도 정성을 다했어요.

"귀중한 보배합을 주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오리들도 천사들의 연주에 맞춰

소망의 기쁨과 평화의 선물을 주신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였어요.

친구들이 서로 마음을 모아 모두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다짐하였어요.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 하여라"

 

 

게발이의 핑크빛 꽃봉오리가

성탄절을 기다리며 힘겹게 피더니

반짝이는 별빛처럼 영롱하기도 하지요.

친구들과 반가움에 서로 얼굴을 부비며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게 되어 기뻐구나" 

천사들의 플루트와 바이올린의 선율따라

"온 세상 아기들 다 품어주사

주 품안에 살게 하소서"

 

 

Merry Christmas!!!

 

 

 

-성탄 아침에 나의 친구들과 축하찬송을 부르며...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