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우리글 한글/김후란

샬롬이 2015. 10. 9. 09:24

 

 569돌

한글날

축하해요!!!

 

 

 

 

 

 

 

우리글 한글

 

 

 

 

/김후란

 

 

 

 

 

 

보라, 우리는

우리의 넋이 담긴

도타운 글자를 가졌다.

 

 

역사의 물결 위에

나의 가슴에

너는 이렇듯 살아 꿈틀거려

꺼지지 않는 불길로 살고

영원히 살아 남는다

 

조국의 이름으로 너를 부르며

우리의 말과 마음을 적으니

어느 땅

어느 가지에도

제 빛깔 꽃을 피우고

아람찬 열매를 남긴다

 

 

우리글 한글

자랑스런 자산

 

 

너 있으므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쓰고

어머니를 어머니라 쓰고

하늘과 땅과 풀과 풀은

하늘과 땅과 물과 풀로

떳떳이 쓰고, 읽고 남길 수 있으니

이 아니 좋으랴

이 아니 좋으랴

 

 

비둘기 오리 개나리 미나리

붕어 숭어 여우 호랑이

우리말로 부르고 적고 배우니

그 아니 좋으랴

그 아니 좋으랴

 

 

사랑하는 얘기도 마찬가지리

서로를 이해하고 그리워하는 정을

마주보고 말하듯 가슴에 담기 대로

꾸밈 없이 아름다이

전하고 간직하라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중국 한자

그 문자 들여다가

삼국시대부터 써 왔었다

우리말을 한자로 억지 표기하던

이두 문자도 있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내 것과는 멀어라

읽고 쓰고 표현하고 전하기

진정 까다롭고 힘겨웠니라

 

 

우리글 한글

고마우셔라 세종

 

 

침침한 눈과 귀

안개를 거두고

우리만의 진솔옷 떨쳐 입고

바르게 서서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쓰고

바르게 읽으며

우리의 얼을 지키고 가꾸니

의연하여라 솟구치는 힘

 

 

배움과 쓰임이

한길 사랑으로 이어지도록

우리는 우리글로 할 말을 적는다

역사의 유장한

흐름 위에

 

 

 

 

 

 

 오늘이 제569돌 맞은 한글날이다.

세종대왕께서 우리 민족을 위해

말을 표현하는 것을 읽고, 쓰는 것을

서로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백성들에게 한글을 만들어 주셨다.~~~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해요! ^^"

"너거들...한글을 제대로 알고 익혀서

 세계의 공통어가 되게 잘 전달해다오~"

"알겠삼~^^"

"그건 무슨 말인고 하나 가르쳐 주면

 세 개나 알겠다는 말인가?..."

"그냥 줄인 신조어라는데.. 따라했메~~^^"

"어디서 송아지 소리가 들리고..어험! "

"아이구! 죄송함니더어~^^"

 

 한글날 아침,

 HA 7973367 한국은행이 발행한

10000원짜리 속에 찍힌 사모관대를 쓰시고

애민정신이 가득하신 세종대왕과의 대화가 신이 났다.

아마도....한글을 보급해 주신 것보다

돈다발에 그려져 만나주는 것이 더 좋은 것인지도 몰랐다.^O^

"아유...돈이면 사임당이 더 좋을텐테...껄껄"

"아뇨, 한 장보다 두툼해 보이는 게 더 좋아요. 헤헤"

앞으로 세종대왕 볼 날도 얼마남지 않는 것이

과학의 힘이고 보니 아직은 아니지만...

아마도 많이 보고파 질 것이다.~~~

 

 세종대왕께서 심사숙고하여 만드신

훈민정음이란 어떤 것인지 살펴보니

조선 4대 세종 25년(1443)에 임금이 집현전 학사들의

협찬을 얻어 발명한 우리 나라 글자,

또는 그것을 반포하기 위하여 만든 책,

자음(子音) 17자(字) 와 모음(母音) 11자(字)로 되었는데

그중에 몇 자는 쓰여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처럼 쉽고 아름다운 글자를 보급하신 세종대왕을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영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세밀한 감정을

여러 형태의 글로서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한글이 자연을 통해 소리나는대로

그 음과 토를 따라 알기 쉽게 지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들은 이날을 소중한 날을 통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이 클 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에게 정확하게 읽고 쓰는 방법을 알아

서로 소통하는 데 막힘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학문을 연구하는 모든 학자들이

후학들에게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진실되게 쓰여져

글자로 이루어진 책마다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 갈 수 있는 정의를 훼손하고는

어떤 서적이라도 환영 받을 수가 없을 것임을 명심해야겠다.

 

  오늘날 성경말씀으로

어떠한 환난 가운데서라도

세상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길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한글로 번역되기까지도

수 많은 어려운 고비가 있었겠지만

한 획이라도 진실을 왜곡지 않고

정직하게 번역하고 쓰여져 전해 오기에

우리들의 마음에 감화감동을 받을 수가 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하시니라"(요한복음 16장 33절 하반절).

 

-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님들 이여!!!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한글을 아끼서

서로 소통하는데 지장이 없어야 된다고 봐요.

세대간의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면

바벨탑을 쌓듯이 대화가 없어지고

무슨 글인지...말인지 알 수 없어져

방언의 통역사가 필요할 것 같겠지요.

  부모와 자녀들의 보내는 문자들이 

올바르게 전달되어 사랑의 교신들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지길 바래요.

 

임마누엘!!!

샬~~~~~~~~~~~~~~~롬!!! ^^*

 

 

 

오늘따라 '한글날' 태어났던

친구의 아들 이름이 떠올라 보고파 지군요.

'한글'이란 이름을 지어준 친구부부의

한글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아마도 그 옛날,

두 사람이 오래동안 만나지 않고

펜팔로 이어 오다가 결혼까지 성공한 까닭에 

더욱 애틋한 열정이 한글날에 숨겨 있기도 할거예요.

혹..편지 속의 사랑을 승화시킨 그들이

한글날에 맞춰서 순풍~ 아들을 낳아 이름까지 지었으니...^O^

오늘 친구부부에게 세종대왕의

표창장을 수여 하고 싶어지군요~~

한글아! 축하해!!!^^

 

- 한글날 한글이 가족들을 생각하며...-

 

 

 

-  내 사랑 동계님의 책꽂이엔 무슨 책이 있을까요?

많은 서적 가운데 성경책이 최고임을 아시고

날마다 상고하여 믿고, 실천하는 참신앙인이 되길

함께 찬송하며 기도하기로 합시다요!^O^-

<성경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