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R. 번즈

샬롬이 2015. 10. 15. 15:40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R. 번즈

 

 

 

 

저 너머 초원에, 저 너머 초원에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나 그대를 감싸리라, 나 그대를 감싸주리라.

바람 부는 쪽에다 내 외투로써 막아

혹은 또 불행의 신산한 풍파가

그대에게 몰아치면, 그대에게 몰아치면

내 가슴이 그대의 안식처 되어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라.

 

 

 

 

 

 

 

 

  기온이 점차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대관령엔 벌써 겨울준비가 한창일 것이다.

양떼들도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다가도

주인의 휘바람소리따라 찬바람을 피하여

따뜻하게 보호를 받으며 양식 걱정없이 

우리로 들어가 편히 쉴 것이리라.~~

 

 우리들도 누구나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오늘날 보호받지 못하고 버림을 당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가 없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자식이 병든 부모를 내팽개쳐 버리는 일이 많아서

사랑이 메마를때로 메말라 회복되지 않는 

천륜의 도리를 져버리고 있기도 한다.

   무엇이 잘못되어 이런 결과가 벌어지고 있는가?

이 모든 것이 사회와 가정에 사랑이 결핍되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망각과 은혜를 외면하는

불의한 생각과 성급하기만한 마음이 문제이기도 하다.

 

  이렇게도 답답하고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누구를 원망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죽도록 아파하는 마음들을 주의 큰사랑으로 보듬고

위로하는 가운데  작은 희망을 심어 주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만

생명들이 버려지지 않고  살아 것이라 생각된다.

 

 선거철이 가까와 오니 정치인들이

민생은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느라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무턱대고 시선을 끌려는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정말인듯한 말들로 늘어 놓으며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들을 자행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본이 되어 역사를 바로 세워

말 한마디라도 유념하여 올바르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산주의를 두둔하는

서적들이 난무하지 않게 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를 거역하고도 어찌 큰 일꾼의 역할을 할 수 있으랴!....

진실된 역사를 공명정대하게 바로 잡아 주는 게 임무일 것이다.

 

이제..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의

싯귀절을 음미하면서 이 가을을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를 신뢰하며

사랑할 수 있는 포용심을 가져야 하리라.

누군가가 "나, 그대를 감싸리라."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 의 말로 표현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안이 될 수가 있다.

 

동서남북으로 피할 수 없는

찬바람과 폭풍이 세차게 불어도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지켜 줄 수 있는

따뜻한 바람막이 역할을 할 일꾼들이 필요하다.

정의롭게 펼쳐나갈 역사를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자로서

길이 남을 이름 석자가 부끄럽지 않게 하여야 하리라.~~

 

 

- 바로서지 못한 정치인들을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