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누가 문을 두드린다/자크 프레베르

샬롬이 2015. 5. 29. 14:30

 

 

 

 

누가 문을 두드린다

 

 

 

 

/자크 프레베르

 

 

 

 

 

누구일까, 밖에.

아무도 아니지.

그저 두근거리는 내 가슴일 뿐이지.

너 때문에 마구 두근거리는.

하지만 밖엔

작은 청동의 손잡이는

꼼짝 않고 있지.

털끝만큼도 움직이지 않고

꼼짝도 않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