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을 통한 묵상집>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시88:13)
여러 해 전 지구로부터 2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미국 우주선 아폴로 13호의 산소통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더 이상 비행할 수 없는 상황,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전 미국인이 고장난 캡슐을 몰고 오는 우주인들을 위해서
오전 9시를 기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도 우주선 안에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인간의 최고의 과학적 산물이 고장났을 때에
미국인들은 기도한 것입니다.
얼마 후 아폴로 13호는 무사히 태평양으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미 해군 군함으로 구조되었습니다.
그들이 우주선을 나온 후 제일 먼저 취한 행동은
해군 군목의 손을 잡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Thank God. Praise the Lord!)라고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린 일입니다.
인간은 이성의 한계에 부딪히면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입니다.
모든 것이 캄캄해지고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고난의 밤에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고난의 밤을 기도로 보낸다면
하나님의 기이한 손길을 보는
아침을 반드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아가페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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