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가장 안전한 피난처/찰스 스펄전

샬롬이 2015. 4. 16. 11:08

 

 

 

 

 

가장 안전한 피난처

 

 

 

(히 6: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We have this hope as an anchor for the soul, firm and secure.

It enters the inner sanctuary behind the curtain.

 

 

 

 

믿음의 사람은 내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오늘을 살면 됩니다.

믿는 사람은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 갑니다.

곧 허물어질 것 같은 제방 옆을 지나가든,

아름다운 땅이나 상쾌한 계곡을 지나가든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단 한 가지 소망은 하나님의 손안에 조용히 있으면서

하나님의 뜻 외에는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폭풍이 오면 그리스도께서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사 32:2)임을 알게 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그리스도께서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32:2)임을 알게 됩니다.

지구가 흔들리더라도 우리는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46:1~3)

 

 

365/찰스 스펄전

 

 

 

 

 

  작년 이날, 4월16일오전 8시 56분,

진도 앞바다에서 기울어진 세월호에서 들려온

비통한 소식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아무 죄없이 수많은 생명들이 느닷없이 깊은 바다에서

죽음을 당하였을 것을 떠올리니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른답니다.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라 가슴이 조여지기도 하며 어찌 이럴 수가?....

유가족들의 통곡과 탄식소리를 들으며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알 수가 없기도 해요.

그러나 자식을 잃고, 부모님과 연인을 잃고 비탄에 잠긴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큰위로를 받으시며

새로운 힘을 얻으시기를 바랄 뿐이예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1) 

 

   과학이 발달하고 모든 일들이 수월해졌지만

순간의 실수와 잘못된 습관으로 생명을 잘 간수할 수 없는 무지함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만들었단 말인가요?

어찌보면 어리뚱당하여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관행과

조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또한 책임있게 차분하게 서로를 이끌어 주었드라면

이 엄청난 304명의 생명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리라 생각되기도 하지요.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9명의 실종자가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곁으로

돌아와 기다림의 피눈물 흘리는 날들이 없게 해주길 바란답니다. 

세월호의 남은 문제들이 잘 보완되고 해결되어

국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이 중대한 환난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극복하여

전화위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슬픔에 잠겨만 있지 마시옵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사랑과 위로하심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을 서로 용서와 사랑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낙심과 좌절을 몰아내어 소망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로 해요.

먼저 하늘나라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시며

원망함도 줄이시어 남은 삶은 나눔의 실천자들이 되기로 합시다.

원통하고 안타까움의 눈물이 변하여 주 안에서 기쁨으로 승화시키시옵소서!

언제 어떤 환난이 임할지 모를 두려운 세상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피난처이신 주님을 마음에 모시어

항상 생애를 책임져 주실 줄 믿고 의지하시옵길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샬~~~~~~~~~~~~~~~~~~~롬!!! ^^* 

 

- 팽목항의 통곡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