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며 나누는 이야기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 하리로다"
(시편 16:8)
어린 시절, 상하이에 있었을 때 나는 직극히 자연스럽고
양심적인 기도를 맨 처음 접하게 되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당시 중국선교 사업단의 단장이었던
호스테 박사 옆에서 종종걸음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그는 나를 떨쳐버리지 않고 단지 "에디스야, 나는 지금 기도 중이란다.
하지만 네가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오려므나"라고 말했다.
나는 여러 차례 그의 손을 잡고 매우 조용히 걸었던 기억이 난다.
그가 크게 소리 내어 기도할 때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기도하면서 걷는 것은 그의 습관이었으며,
하루에도 4시간 씩이나 기도를 하는 것은
선교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첫번째 임무라고 여겼다.
그는 중국 선교단의 모든 선교자들 하나하나를 위해 기도했으며,
그들의 모든 자식들을 위해 한명씩 기도했다.
"좋다. 나와 함께 걸으면서 기도하자." 라고
그는 특유의 높은 음성으로 말하곤 했다.
내 기억 속에 깊이 아로새겨져 있는 인상은
기도의 효험에 대해 내가 받았던 존경심이었다.
그 이후에 들었던 일련의 어떤 강연보다도 그분의 기도는
더 큰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 에디스 쉐퍼 <정상적인 크리스천의 삶>-
- <묵상 36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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