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그대 이웃의 후광을 밝히라

샬롬이 2015. 1. 20. 12:18

 

 

 

 

그대 이웃의 후광을 밝히라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17:22)

 

 

 

 

어느 일요일 아침, 나는 작은 시골 교회의 뒷 좌석에서

꾸벅 꾸벅 졸다가, 노목사가 신도들에게 당부하는

- '그대들 자신의 후광에 대한 걱정을 그만하고

그대 이웃의 후광을 밝혀 줄 일에 신경쓰시오' -라는

말을 희미하게 들었다.

그 말은 나의 잠을 일시에 달아나게 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한 말은 내가 들어본 말 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다.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가장 훌륭한 압축된 공식으로써 다가왔기 때문이다.

 

나는 삶의 어떤 영역에서나 누구나 타인에게 인정받고

관심 가져 줄 만한 각자의 후광을 지니고 있다는

그 말의 함축된 의미를 좋아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신성한 후광을 열심히 닦아 주고 있는

거룩한 천상의 그림이 자아내는 그 말의 해학스러움을 좋아한다.

 

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타인에 대한 염려와 관심으로

삶의 중심을 옮기라는 그 말이 지닌 확고한 철학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 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말이 심오한 심리적인 진실을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대가 자신들에게 기대하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 아씨 고든 <경이로운 손길>-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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