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자투리를 잘라낸다는 것은

샬롬이 2014. 12. 23. 14:31

 

 

 

 

자투리를 잘라낸다는 것은

 

 

"아버지께서는...

열매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한복음 15:2)

 

 

 

멧워크라고 알려진 정교한 서양자수에서는

비치는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큼직한 천 조각을 잘라내 버린다.

이 자수에서는 오로지 단추 구멍의 실뜨기가 필요하다.

이런 자수는 거의 레이스 같은 섬세한 외관을 지니고 있지만 매우 견고하다.

한 가지 자수법만 사용되기 때문에 배우기가 용이하다.

그러나 고운 자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수를 놓아야하므로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자수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불필요한 나머지 천을 잘라 버리기 때문이다.

천 조각을 잘라내지 않는다면, 컷워크 자수가 아닌

단추 구멍 실뜨기 자수가 된다.

하지만 나머지 천을 잘라내 버리면 아름다운 컷워크 자수가 된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이러한 일을 하신다.

때때로 그는 우리가 떨쳐버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태도들을 잘라내 버린다.

이러한 태도들이란

"나는 ~를 할 수 없어,

 나는 절대로 ~를 할 수 없어, 

불가능해."등과 같은 생각들이다.

 

우리들 삶의 나머지 부분을 잘라낸다는 것은

 조물주가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성스런 특성인

우리의 아름다운 면이 드러나게 함을 의미한다.

 

 

- 구웬 엘리스 <주님을 본받아>-

- <묵상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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