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생명의 양식

샬롬이 2014. 11. 13. 09:04

 

 

 

 

 

 

 

생명의 양식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명기 28:5-6)

 

 

 

 

오븐에서 갓 구워낸 빵 냄새 보다 더 절실하게

'가정'이란 말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없다.

농부가 밭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기대감은 열린 문 사이로 퍼져나간다.

증권거래사가 저녁 무렵 높이 솟은 자신의 콘도로 돌아오면

이내 그곳이 옛날 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변함없는 기적으로 바뀌어있음을 발견한다...

 

빵의 향내는 안식처와 성역의 정서를 불러 일으킨다...

음식의 경이로움은 유태인의 식사기도문인

축복기도문(berakoth)에 잘 나타나 있다:

"은총의 야훼, 우리의 하나님, 온 우주의 왕,

이 땅에 빵을 내려주신 이여."

 

이런 식사 전 기도는

예수께서 이 땅위에

생존해 계셨던 당시부터 행해지던 기도였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매일 규칙적으로 행했던

 축복의 기도일 것이다.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우리는 그의 기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빵은 한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전해지는 것이므로

우리는 그가 축복하는 바로 그 빵의 냄새를 지금도 맡고 있다.

 

- 그레고리 포우스터 & 챨스 터너 <성찬>-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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