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는 와 떨어짔노...
꽉! 잡고 있어보제이~"
"와 카능교..내가 떨어져 줘야
감홍시 먹을 수 있제에.."
"요새 아무도 감목걸이 걸지 않으니..
우리도 한물 갔나보네 그려.."
"아이다...이래도 블에
모델되어 나오니 기뿌다 아이가..." ~
감꽃
/김준태
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 통엔 죽은 병사들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엔 무엇을 셀까 몰라.
곰돌이들이 꼼보빵을 이고
어디로 갈까요???
아프리카로...아니면..북쪽으로..
힘이 있을 때 사랑과 봉사를
아끼지 말아야 될낀디...그것이 문제로당...
"니는 뭐하노..말만 시부리싸코.."
"아이구야...내 그칼줄 알았심더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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