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꽃다발 손수 엮어서

샬롬이 2010. 3. 16. 13:18

 

 

 

 

꽃다발 손수 엮어서

 

 

 

 

                                        롱사르(Pierre de Ronsard.1524~1585)프랑스의 시인

 

 

 

 

꽃다발 손수 엮어서

보내는 이꽃송이를

지금 한껏 폈지만

내일에는 덧없이 지리

 

 

 

 

그대여 잊지 말아라

꽃같이 예쁜 그대도

세월 지나면 시들고

덧없이 지리, 꽃처럼

 

 

 

세월은 간다 세월은 간다

우리도 간다 흘러서 간다

세월은 가고 땅에 묻힌다

 

 

 

애타는 사랑도 죽은 뒤엔

속삭일 상대자 없어지려니

사랑하세나, 내 꽃 그대여

 

 

 

<마리를 위한 소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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