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감동의 글

돼지 잡기/로버트 스트랜드

샬롬이 2013. 4. 24. 10:38

 

 

 

 

 

돼지 잡기

 

 

 

 

/로버트 스트랜드

 

 

 

 

 

    몇 년 전 테네시의 스모키 산에서

집에서 키우던 돼지들이 우리를 벗어나 도망을 갔습니다.

이 돼지들이 새끼를 낳고 새끼들이 또 새끼를 낳는 동안,

이 돼지들은 점점 난폭해져 오솔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위협하였지요.

그래서 실력있는 많은 사냥꾼들이 돼지를 찾아 죽이려 했지만,

돼지들은 재빨리 달아나 버리곤 했습니다.

  어느날 어떤 노인이 당나귀가 끄는 작은 수레를 타고

이 야생 돼지들이 사는 곳과 가까운 마을로 가고 있었습니다.

수레에는 목재와 곡식들을 싣고 있었지요.

마을 사람들은 그가 무엇을 할지 궁금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노인은 사람들에게 "야생 돼지를 잡으러 왔다"고 했지요.

사람들은 마을의 사냥꾼들도 못한 일을 그 노인이 해낼 것이라고

믿을 수가 없어 그를 비웃었습니다.

   두 달 뒤에 노인이 돌아와서 마을 사람들에게

돼지들이 산꼭대기 근처에 있는 우리에 갇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그가 그렇게 엄청난 일을 해냈는지 물어 보았지요.

 

  "먼저 나는 돼지들이 먹이를 구하러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찾은 다음,

 돼지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곡식을 조금 놓아 두었지.

 돼지들이 처음엔 겁을 좀 먹었지만 금방 호기심을 갖더라고.

 늙은 멧돼지 한 마리가 냄새를 맡기 시작하고

 다른 돼지들도 다 따라서 곡식을 먹었지.

   그 때 나는 돼지들이 잡혔구나 하고 생각했어.

 다음 날 나는 곡식을 더 많이 갖다 놓고 몇 발짝 떨어진 곳에

 널빤지 하나를 세웠지. 돼지들은 잠시 겁을 내더니만

 이내 돌아와서 공짜 식사를 즐겼어.

 그 다음에 내가 한 일은 함정을 다 만들 때까지

 날마다 조금씩 판자를 더 쌓는 일뿐이었지.

그리고나서 구멍을 파고 첫번째 표말을 붙였어.

돼지들은 내가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잠깐 동안 도망갔지만

언제나 먹을 것을 위하여 돌아왔어.

마침내 우리를 다 짓고 함정으로 쓰일 문을 완성했지.

그 다음에 돼지들이 먹이를 먹으러 우리 안으로 걸어 들어왔을 때

  돼지들을 잡고 만 거지."

 

  이 이야기의 요지는 분명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여러분이

그들을 뭔가에 의존하게 만든다면,

그 사람이나 동물은 더 이상 혼자서는

해낼 필요나 의지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의존적으로 되기 마련이지요.

이것은 젊은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쾌락을 좇는 죄악은 습성으로 굳어지기 쉽고,

그러면 우리는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정부의 지원도 마찬가지지요.

정부자 제공하는 생계 보조금을 받는 사람은

돈을 벌어야 할 동기를 찾지 못합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정부가 생활비를 대어 주니까요.

정부의 지원은 우리를 속박하고 의존시키며 게으르게 만들어,

결국에는 우리가 벗어나지 못할 덫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뿐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서 풍성함을 얻게 하려고 왔다.

(요한복음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