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영혼의 친구

그것은...../로버트 스트랜드

샬롬이 2013. 4. 17. 13:05

 

 

 

 

 

 

그것은......

 

 

 

/로버트 스트랜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노하심에 이르도록

정하여 놓으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여 놓으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9)

 

 

 

 

     1873년에, 시카고에 사는

 크리스천 변호사 호라치오 스파코드는, 아내와 네 명의 딸을 위하여

빌 드 하버라는 호화 여객선을 예약하였습니다.

이 여객선은 뉴욕 항을 출발해 프랑스로 가는 것이었지요.

스파포드는 몇 가지 일을 더 끝낸 뒤, 가족들과 합류해서

3,4주 정도 휴가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를 제외한 나머지 딸들을 그 뒤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지요.

 

   11월 21일 저녁에, 빌 드 하버 호는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다른 여객선인 록컨 호와 충돌을 하여,

30분도 안 되어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대부분의 승객들이 목숨을 잃었지요.

   배가 가라앉는다는 경고 방송이 있은 후,

스포드 부인과 딸들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이거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살려 달라고 기도를 하였지요.

결국 부인이 막내를 끌어안고 있는 동안,

나머지 아이들은 파도에 휩슬려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막내마저도 파도에 휩쓸려 갔고,

아내는 어떤 조각 같은 데 부딛혀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나중에 의식을 찾았을 때는,

록컨 호의 승무원에 의해 구조를 받은 상태였지요.

그러나 네 명의 딸아이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미국에 혼자 남아 있던 호라치오 스파포드는

전전긍긍하며 가족들의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구조선이 웨일즈의 카다프에 도착했을 때,

한 가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의 아내만이 살아 남았다는 것이었지요.

그 날 저녁, 그는 비통한 심정으로 집안 여기저기를 걸어다녔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은,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나누는 기도뿐이었지요.

나중에 친구인 휘틀소령에게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내가 뭔가를 손해본 듯할 때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이 참으로 현명한 일이었다네."

  후에 그는 자신의 슬픈 과거를 회상하며 이런 찬송을 하였습니다.

 

 

강 같은 평화가 나의 기로를 찾아올 때

바다와 같은 슬픔이 나에게 휘몰아쳐 올 때,

주님이 나에게 가르쳐 주신 그 어떠한 운명도

나의 영혼에 도움이 되노라.

비록 사탄이 나를 눕히려 하여도

비록 시험이 닥쳐온다 하여도,

하나님이 주신 도움의 축복이

우리의 영혼을 지배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연락할 길 없는 도움의 때를 생각하시며,

나의 영혼을 위하여 보혈을 흘리시나니

주님, 장차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나를 재촉하소서.

구름은 두루말이처럼 감기우고

나팔소리 울릴 때에 주님이 강림하시리라.

비록 그렇다 할지라도

비록 그렇다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이 나의 영혼을 살찌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