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영혼의 친구

추수감사절/로버트 스트랜드

샬롬이 2012. 11. 18. 02:48

 

 

 

 

 

 

 

 

 

/로버트 스트랜드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그 뜰안으로 들어가거라.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이름을 송축하여라.

(시편 100:4)

 

 

 

  추수감사절은 독특한 휴일입니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종교적이 휴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만일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이 날이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또한 독립기념일과 같이 국가의 수립을 기념하는 휴일도 아닙니다.

  이 날은 바로 우리의 삶에서 특별한 영혼의 건설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그것은 바로 감사의 삶입니다.

 

  미국에 식민지 개척자들이 정착하였을 때

그들은 수많은 약탈과 고난을 견디어냈습니다.

헌신적인 신앙인었던 그들은 기도와 금식의 날을 정해

이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지요.

한번은 참회와 굴욕의 날을 정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정착민 가운데서 나이가 많고 지각이 있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들여 기도한 끝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자비하심을

기억해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금식의 날을 새로 정하는 대신에 축제를 열자고 제안하였고,

이 날 이후로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를 해마다 지키게 되었습니다.

 

  1795년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워싱턴은

추수감사절을 지킬 것을 온 나라에 요청하였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더욱 오래 지속시켜 달라고,

그리고 우리의 심령 속에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는

거룩한 의무감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을 청했지요.

그리고는 그는 이런 유명한 말로 끝맺음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축복을

 온세계 가족들과 함께 하도록 우리 자신을 채찍질합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감사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격을 지니신 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요.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나

우리의 현 위치에 대하여 감사를 하지만

결코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감사 기도는이렇지요.

 "아버지시여, 무엇 무엇을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나 무엇을 받는 데에만 집착한 기도꾼들인가요?

  우리들 대부분은 직접 체험한 은혜에 대해서만 감사를 드리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요.

예수님에 대한 감사는 물질에 중심을 둘 게 아니라,

바로 하나님 그 자체에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감사함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그래서 감사를 드릴 때는 교회에서, 가정에서, 풍성한 식탁에서,

또 다른 풍성한 해의 축복을 위하여 잠시 멈추는 것이 타당하지요.

우리는 자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이

단지 한 해 가운데 하루만 감사함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