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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영적인 인내의 성숙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11. 6. 04:40

 

 

 

 

 

적인 인내 성숙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오 주 나의 하나님!

저에게는 인내가 몹시 필요하옵니다(히10:36).

이는 인생을 살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우리 생각과는 반대로 일어남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자신의 화평을 얻기 위하여

아무리 수많은 계획을 고안해 낸다 하더라도

저는 살아가는 동안 고통과 싸움을

면하지 못함을 잘 알고 있나이다(욥7:1).

 

2.  내 아들아, 네 말이 옳다.

그러나 네가 시험이 없는 평화를 찾는 것은 내 뜻이 아니니라.

네가 여러가지 시험과 고난에 부딛히고(약1:2)

많은 십자가의 고통을 인내한 후에

비로서 평화를 얻게 되는 것이 바로 참된 뜻이니라.

 

3.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전혀 받지 않거나

아니면 아주 적게 받는다고 너는 생각하는가?

가장 큰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일지라도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 그들 역시 여러가지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4.  그러나 그들은 많은 기쁨을 누리고 있고

그들 자신의 뜻을 따라 행함으로써

자신들이 고통과 괴로움을 별로 느끼지 않고 있다고 너는 말할 것이다.

그들이 무엇이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것이

괴로움을 덜어 준다고 하자.

그러나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5.  보라, 세상의 부는 마치 연기와도 같이 사라져 버리며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됨을 보지 못하는가? (시68:2).

또한 지난날 그들이 누렸던 쾌락의 명이 아직 남아 있는 동안일지라도

고통과 피곤과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안식할 수는 없느니라.

 

6.  왜냐하면 그들을 쾌락과 기쁨으로 인도하리라고 생각한 바로

그것들이 그들을 고통과 슬픔으로 인도하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은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지나치게 쾌락을 추구하고 따랐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것들로 인하여 부끄러움과 비통함으로 갖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7,  그러한 모든 쾌락들이란 얼마나 짧고, 허무하고, 무질서하고, 저열한 것인가?

이러한 사람들은 귀가 먹은 짐승들처럼 취하고 눈이 멀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타락된 육체의 정욕과 쾌락을 추구하다가 영혼의 죽음으로 끌려들어 갈 것이니라.

 

8.그러므로 내 아들아, 육체의 정욕을 다르지 말고

자기 중심의 생각을 버리도록 하라.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손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너희가 만일 참다운 기쁨과 위로를 얻고자 바란다면

세상에 속하는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 본능적인 쾌라과 정욕을 끊어버림으로써

너희는 축복을 받게 되고 넘치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너희가 이 세상의 피조물들로부터 받는 위로를 멀리 하면 멀리할 수록

내 안에서 더욱 크고 달콤한 위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니라.

 

9.  그러나 처음에는 슬픔이나 고통, 노력 없이는

이러한 축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보다 나은 습관을 만들고자 노력함으로써

완전히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육체가 너희에게 맞서 불평을 말할 것이나

영혼의 깊은 열성이 이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니라.

 

10.  또한 때때로 저 간악한 사탄이

 너희에게 독을 내뿜고 곤경에 처하도록 꾀할 것이나

끊임없는 기도가 그들을 물리칠 수 있으리라.

게다가 지혜롭게 대처하고자 노력함으로

너희에게 다가오려는 사탄의 흉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