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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온갖 말의 화살이 나를 공격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10. 27. 10:11

 

 

 

 

 

 

 

온갖 의 화살이 나를 공격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굳게 서서 나를 의지하라(시 37:3).

단지 말에 불과한 말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말이란 이러저리 공중을 날아다니지만 돌 하나도 해치지 못하느니라.

 

2.  너희가 만일 죄를 지었으면 기꺼이 너희 자신을 고치도록 할 것이며,

너희의 양심에 아무 거리낌이 없으면 하나님을 위하여 이처럼 공격하는

말들을 인내하도록 힘쓰라(벧전 2:19,20).

 

3.  만약 너희가 아직 가혹한 채찍질을 견딜 수 있는 용기를 갖지 못했다면

때때로 너희가 공정치 못한 말들을 인내하는 것은 그다지 큰 일은 아니니라.

 

4.  너희는 어찌하여 이처럼 사소한 일에 마음을 쓰고 있느냐?

이는 너희가 아직도 세속적인 증거이니(고전 3:3),

너희가 마땅히 해야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의 의견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니라.

 

5.  또한 너희는 사람들로부터 멸시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잘못에 대하여 비난받는 것을 꺼려하며,

변명으로 대충 덮어버리려 하느니라.

 

6.  그러나 너희 자신을 좀더 주의깊게 살피면

세상적인 욕심이 아직도 너희 마음 안에 살아 있으며,

세상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헛된 바램과

어리석은 염려가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니라.

 

7.  너희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하여

창피를 당하고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움츠러 든다면,

이는 너희가 아직 진실로 겸손하지 못하다는 증거이며,

너희가 세상에 대해서 완전히 죽었거나,

세상이 너희에 대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이니라.

 

8.  다만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그리하면 너희는 사람이 말하는

수만가지의 말에 대하여 관심을 두지 아니하리라.

보라, 너희를 해치기 위하여 가장 악하게 꾸며진

모든 말의 화살들이 너희를 공격한단 할지라도,

너희가 만일 그것을 인내함으로서 티끌 하나만큼도 관심을 두지 아니하고

그대로 지나가게 한다면, 그 모든 말들이 어찌 너희를 해칠 수 있겠느냐?

이처럼 악한 말들이 너희의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 있겠느냐? (눅12:7).

 

9.  그러나 자기 마음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그의 눈 앞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난하는 말에 몹시 마음을 상하고

불안을 느끼기 쉬우니라.

 

10.  반면에 나를 의지하고

자기 자신의 판단에 의해 행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사람이 하는 말을 두려워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느니라.

이는 내가 곧 심판자요(시 7:8),

모든 비밀을 통찰하는 자이기 때문이니라.

 

11.  나는 모든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다 알고 있나니,

남에게 상처를 준 자가 누구이며 그로 인하여 상처를 입고

고통을 당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모두 알고 있느니라.

 

12.  내 뜻에 의해 모든 말이 퍼지고

내 허락에 의하여 사건이 발생하나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눅 2:35).

나는 죄지은 자와 무죄한 자를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은밀한 판단으로 먼저 그들 둘 다를 시험하느니라.

 

13.  사람이 말하는 증거란 종종 거짓으로 나타나지만,

내 판단은 참되나니, 내 판단은 영원히 설 것이요 결코 버림받지 아니하리라.

그것은 모든 일에 있어서 대부분 숨겨져 있거나 거의 명백하게 나타나지 아니하나니,

어리리석은 자의 눈에은 옳지않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코 잘못되거나 잘못 판단될 수는 없느니라.

 

14.  그러므로 사람들은

모든 판단에 있어서 나를 떠나야 하며

자기 자신의 의견에 의지해서는 안되는니라.

 

15.  의로운 사람은 염려하지 아니하며(잠 12:13),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한다.

비록 불의한 모함이 그에 대항하여 공격한다 할지라도,

그는 마음을 쓰지 아니하느니라.

 

16.  또한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그가 정당했음이 입증된다 하더라도,

그는 쓸데없이 기뻐 날뛰지 아니하느니라.

이는 그가 지혜로운 사람이므로

사람의 마음과 심령을 감찰하시는 자(시7:9)가

바로 나임을 알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얼굴이나 외적인 모습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지 않느니라.

 

17.  때때로 사람들이 판단하기에는 칭찬받을 만한 것도

  내가 보기에는 비난받을 수 밖에 없는 일도 있느니라.

 

18.  오 주 하나님, 공의로운 심판자이시고

가장 강하시며 가장 인내하는 분이시여!

당신은 인간의 약점과 나약함을 알고 계시오니,

저의 힘이 되어 주시고 저의 모든 의지가 되어주소서.

이는 제 자신의 양심이란 너무나 보잘것 없고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19.  당신께서는 제가 모르는 것을 알고 계시오니,

모든 책망과 비난을 저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순순히 인내해야 하겠나이다.

자비를 베푸사 제가 이처럼 겸손하게 행하지 아니할 때마다

저를 용서하시고 보다 완전한 인내의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소서.

 

20.  제 자신의 헛된 망상으로 인해 정의로움보다는

당신의 넘치는 자비가 베푸시는 참된 용서를 제가 받음로써

양심의 모든 걱정과 염려를 몰아내게 하소서.

 

21.  제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를 인하여 스스로 의롭다 내 세울 수 없사오니(고전 4:4),

이는 당신의 자비가 없다면 당신의 목전에서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기(시 143:2) 때문이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