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10. 23. 12:06

 

 

 

 

 

하나님 은총에 대한

감사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고통을 받도록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당신인데

어찌하여 휴식을 구하려 하십니까?(욥 5:7).

위로보다는 인내를, 쾌락과 환희보다는

십자가의 짐지는 일을 구하시기 바랍니다(눅 14:27).

항상 영적이 기쁨이나 위로를 받을 수 있는데도

기꺼이 그것을 받으려 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고 속된 사람일까요?

진실로 영적인 기쁨과 위로는 모든 세상적인 기쁨과

육체적인 쾌락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2.  모든 세상적인 기쁨은 헛되거나 부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기쁨은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것이며 미덕으로부터 샘솟는 것이며,

즐거움과 정직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위안은

인간의 요구에 따라 항상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 이유는 시험과 유혹이 그칠 사이없이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마음의 그릇된 자유와 스스로 자만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축복과 위로를 받는데 장애가 됩니다.

하나님게서는 위로의 은총을 주시며 우리를 위하시지만

인간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은혜를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악한 일을 행합니다.

사람은 은혜를 주시는 분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그 모든 은혜를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기 때문에

은혜의 선물이 우리에게 넘쳐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감사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며,

겸손한 자에게는 일상 주시는 은혜를 교만한 자에게서는 거두어 가십니다.

 

4.  나는 회개하는 마음을 없애버리는 위로는 소망하지 않으며

교만한 마음으로 인도하는 칭찬은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높은 것이 항상 거룩한 것은 아니고, 기쁜 것이 전부 선한 것은 아니며,

모든 소원이 전부 순결한 것도 아니며, 우리에게 귀중한 것이

모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내가 더욱 겸손해지고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꺼이 나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은혜를 나는 사모하고 소망합니다.

 

5.  은혜의 선물로 가르침을 받고 그것이 떠나감으로써

징계를 받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런 선도 돌릴 것이 없으며

오히려 자기 자신은 비참하고 헐벗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리고(마 22:21)

당신 자신에게 속하는 것은 당신에게 돌리십시오.

즉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죄와 그에 대한 벌은 당신에게 속한 것이니

당신에게 돌리고 이를 회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6.  당신 자신은 항상 낮은 자리에 두도록 하십시오(눅 14:10).

그리하면 가장 높은 자리가 당신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가장 낮은 자리가 없다면 가장 높은 자리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 앞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생각하는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가장 크고 높은 자들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이 영광을 누리면 누릴 수록

내면적으로는 더욱 더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7.  내면적으노 진리와 하늘의 영광으로 충만해 있는 사람은

이 세상의 헛된 영광을 탐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안에 굳게 서서 모든 행실의 근본을

하나님 안에 두는 사람은 결코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친 사람은

그들이 받은 바 모든 선을 하나님께로 돌리며

서로간에 영광을 구하려 들지 않는 것입니다.

 

8.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소망하며,

하나님만이 그들 안에서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고

그 모든 성도들에게서 높임 받으시기를 어떤 일보다도 더 원하고

또 이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므로 지극히 작은 축복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보다 큰 선물이 당신을 위하여 마련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지극히 큰 것 이상으로 귀하게 여기며

가장 보잘 것 없는 선물일지라도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생각하며

감사하도록 하십시오.

 

9.  만일 당신이 주시는 분의 사랑과 가치를 깊이 생각한다면

어떤 선물도 작거나 보잘것 없는 것으로 여기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벌과 고통을 주신다 하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무엇이나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0.  하나님의 은총을 소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하며

비록 그것이 내게서 거두어지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기꺼이 인내로써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은혜가 다시 돌아오기 위해 열심과 성의로써 기도할 것이며

다시는 그 은혜를 잃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겸손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