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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참 사랑의 증거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10. 10. 09:31

 

 

 

 

 

참 사랑의 증거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너는 아직도 용감하고 지혜로운 사랑을 하는 자는 아니로다.

 

2.  주여,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3.  너는 작은 고난을 당하자마자 자기가 떠맡은 일을

인내하는 마음으로 해 내고자 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위로받기만을 열심히 구하기 때문이로다.

용감하게 사랑을 하는 사람은 시험에 굳세게 대처하며

사탄의 간교한 유혹과 설득에 귀를 기울이거나 믿지 아니하노라.

그가 비천에 처하든지 풍부에 처하든지, 그가 고난에 처해있든

영화를 누리고 있든 나는 그러한 자를 기뻐하노라(빌4:11-13).

 

4.  지혜로운 사랑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선물을 중히 여기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훨씬 중히 여기느니라.

그는 물질이나 평가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을 귀하게 여기며

이 세상의 모든 선물보다 사랑해 주시는 분을 더 귀하게 여기느니라.

고귀한 성품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선물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그 모든 선물보다 나를 더 사랑하며 내 안에서 안식을 얻고

내 안에서 모든 것을 의지하려고 하느니라.

 

5.  그러므로 네가 나에게 대한 경건과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을

실제 하고자 했던 것만큼 열심히 실천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니라.

때때로 너희가 느끼는 선하고 아름다운 사랑은

내가 너희에게 베푸는 은혜의 결과이며,

너희의 영원한 본향인 하늘나라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나 그것은 왔다가는 가는것이므로 그것에 너무 많이 의지하지 말라.

 

6.  그너나 마음 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악한 생각과 맞서 싸우고,

사탄의 간교한 제의를 비웃음과 함께 거절해 버린다는 것은

너희가 덕과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귀한 증거이며 커다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니라.

 

7.  어떤 께기를 통하여 마음 속에 일어난 생각이라 할지라도

기이한 공상이나 환상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담대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똑바로 나아가라. 때때로 어떤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가도

곧 정상적인 생각으로 돌아온다면 그것은 망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니라.

 

8.  이는 이러한 환상들을 너희가 고의로 하려는게 아니고

우연히 하게 되는 것이니 그러한 것들이 너희를 괴롭힐 때

ㄴ희가 그런 것들에 맞서 없애려고 노력하기만 한다면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니라.

 

9.  너희의 옛 원수들은 너희가 선을 행하고자 노력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을 다하였으며, 모든 종교적인 훈련에서

너희를 떠나게 하려고 항상 노리고 있음을 명심하라.

이 악마는 너희가 나의 고난을 경건하게

기억하지 못하도록 특별히 온갖 방해를 다하며,

너희의 죄를 되돌아보는 유익한 반성과 네 마음을 지키려는 것을 방해하고,

덕의 진보를 이루고자 하는 굳은 결심과 거룩한 목표도 방해하느니라.

 

10.  악마는 너희들에게 갖가지 악한 생각들을 억지로 일으키고자 하며,

지루함과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거룩한 말씀을 읽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서

너희를 떠나게 하려고 온갖 유혹을 다하느니라.

악마는 너희가 겸손하게 죄를 회개하는 것을 싫어하며

할 수만 있다면 거룩한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느니라.

 

11.  악마가 자주 속임수의 함정을 놓는다 할지라도

그를 믿거나 관심을 가지지 말라.

악마가 사악하고 더러운 생각을 너희에게 제안하고자 할 때

너희는 서슴지 말고 이와 같이 그를 책망하라

 

12.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마16:23).

사악하고 불쌍한 자여! 내게서 떠나가고 부끄러워 할 줄 알라.

너는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사악한 생각들을 내 귀에 속삭이는도다.

내게서 멀리 떠나가라. 이 가장 악한 사기꾼이여!

너는 내 마음을 점령하지 못할 것이며,

주 예수께서 나의 강한 전사가 되어 주실 것이니 너는 넘어지고 말 것이라.

 

13.  너에게 마음을 주고 네가 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기 보다는

나는 차라리 죽음과 고통을 택하리라. 그러니 입을 다물고 잠잠하도록 하라.

아무리 네가 온갖 유혹과 간계로 나를 꾀어도 나는 너의 말을 듣지 않겠노라.

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찌라도 내 마음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시27:1-3).

 

14.  좋은 군사처럼 싸우라(딤전6:12).

만일 연약함으로 인하여 때때로 넘어 진다고 하더라도

전보다 더 큰 힘과 용기를 가지고 나의 더욱 풍요로운 은혜를 믿으면서

헛된 만족과 거짓된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깊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라.

 

15.  헛된 만족과 그릇된 자만, 이런 것들이 많은 사람들을 실수로 몰아 넣어

고칠 수 없는 우둔함으로 빠뜨리는도다. 바보스럽게 자기 자신의 힘만 믿고

자만과 거짓에 빠져 있는 자들을 하나의 경고로써 주의깊게 살피고,

너희 자신은 항상 겸손한 마음을 지니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