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장 /윤동주

샬롬이 2012. 9. 8. 10:30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벌여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도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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