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는 정말 재미있어!!!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피아노를 치기보다 밖에 나가서 놀기를 좋아한다.
외갓집에 놀려 간 아이도 있고 할머니집에 가서 놀며 즐겁게 지낸다.
공부에 해방이나 된듯이 자유를 즐기는 어린아이들을 피아노에 앉혀 두기에는 힘이 들었다.
한 아이가 비취볼보다 조금 무거운 공을 가지고 와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좁은 원안에서
차기도하고 받기도 하면서 소리치며 재미있어 하였다.
그래서 그 시간대에 배우는 아이들만 데리고 잔디가 있는 곳으로 가서 풀어(?) 주었다.
새장에 갇혀 있던 새들 모양으로 공을 차면서 훨훨 날고 있었다.
공놀이는 정말 재이있어!!! 와우!!! 함께 어린아이들이 되어 이쪽저쪽으로 뛰어 다니며
렌즈를 돌리느나 정신이 없었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 하며
땀을 흘리면서도 매미소리에 온 몸이 리듬을 타며 발끝에 힘을 주었다.
굴리고 차고...서로 주고 받는 화합이 혼자만일 때보다 더욱 신명이났다.
오빠야! 이쪽으로...형! 이쪽으로..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고함을 친다.~~어느쪽으로 갈까?
방향을 잘 설정해서...
기회를 잘 포착해야만 골인이 될기제~~
오빠야는 나를 몰라 보나보다~~잘 찰 수 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본다~~~^^*
나 어때요!!! 이정도면 국가 선수감이 아닐까요?...
언니야 ! 나 따라 해보라 안카나...넘 멋진 폼이야!!!
한 번 힘빼고나니 머리가 어질하구나~~
공은 공일 뿐이야!!!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많다. 공부도 그렇고...공도 제대로 골문에서 튕겨나니..
그러나 최선을 다해야지...피아노를 즐기듯이 공도 아껴 주면 말 잘 듣는다 안 카나? ^^*
내사마 ...응원을 하며 다음 기회에 날리란다..!!!
오빠야! 힘 좀 내라! 그게 뭐꼬...^^*
오냐! 알겄다....인자 한번 골문을 열어 볼꺼다.가만 있어 봐라.
자~~갑니다. 거리를 잘 측정해서 힘껏 날리꺼여~~골인!!! 와우!!!짝짝짝!!!
얼시구!!! 우리가 이겼다!!! 너, 자꾸 까불레~~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얼음!!! ^^*
애들아 ! ...나도 쪼개 끼워 줘라..함께 놀자꾸나~~~
난, 좋은 소식만 전하는 까치란다.~~~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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