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해운대 7

*동백섬을 찾아서~

동백섬을 찾아서~ 삼복더위가 지칠 줄 모르는지계속적으로 불볕을 내리 쬐였다.집안에서 길쭉이와 동글이를 장시간작동하자니 전기료 폭탄이 겁이 난다.길쭉이로는 잠깐씩 더위를 식히고동글이는 타임을 맞춰 바람을 제공하여푹푹 찌는 열대야를 견디며 지낸다.며칠간이라도 시원한 곳의 피서지를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았지만,여의치 않는 환경의 지배를 받을 뿐이다.생각은 젊은이 못지 않는 감성을 품고 여전히 물새가 되어 여름바다를 날았다. "삶에서 끌어내는 즐거움은얼마나 환경 탓을 하는지에반비례한다"-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오스트레일리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만화 예술가이며 뛰어난 대중 연설가.행복을 그리는 철학자. - 야구모자 남편과 창모자 아내는찜통 더위를 식히려 멀리는 못가도넓은 바다가 보이..

*습작<글> 2024.08.22

*봄의 소리를 들으며...(2) <해운대에서>

봄의 소리를 들으며... (2) 세계적인 항구 도시의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곳이 해운대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천혜적인 자연 휴양지로 유명할 만큼 자랑스럽다. 해변따라 사시사철 굳건하게 서 있는 싱싱한 해송들이 빼곡하게 둘려 있고, 봄이면 동백꽃이 붉게피어 애절한 '동백 아가씨'의 노래로 세월 속의 가슴 아픈 그리움을 달래 주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오륙도의 신비로움은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감동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고 깨끗하게 잘 가꾸어 보존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평생도록 소중한 생명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 "저기 크고 넓은 바..

*습작<글> 2023.03.03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해운대에서>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혹독하던 한파도 봄기운에 저만치 물러나 다소곳해진 날이었다. 빵모자로 빈둥산을 가린 남편과 벙거지모자로 단장한 아내는 멀리 여행은 못 가드라도 가까운 해운대의 바다향기를 맡기로 하며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남편이 좋아하시는 전통 복국집을 찾아 속을 뜨끈하게 데우며 한파에 시달린 지난 시간의 일들을 확! 날려 버리기도 했다. "와우! 오늘 아주 그냥... 당신 덕분에 콧바람에 복국에다 엄청 호강하는구려...호!호!" "입맛 있을 때 마니 묵고... 옆에 있을 때 잘하고... 건강해야징~허!허!" 그도 그럴것이 이번 동절기를 보내기가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었다. 노후된 차량의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결국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비가 지불되었고.. 계속되었던..

*습작<글>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