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자귀꽃 7

*변하지 않는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 올해도 작은 공원의 길옆엔 어김없이 비단실을 뽑아내 듯이 아리따운 자귀꽃들이 한들~ 한들~ 핑크빛으로 곱게 피어났다. 밤이면 잎들이 부끄러워하며 살며시 오므리는 현상이 있어 사랑의 합환화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도 부른다. 금실이 좋은 부부를 상징을 하기도 하는데 이 나무를 한 그루씩 정원에 심어 둔다면 사랑의 배신자들이 없을지가 미지수다. 누구든지 사랑을 시작할 때는 호기심과 뜨거운 열정으로 대하지만 어느 기간이 지나면 식어가기도 한다. 그러다가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으면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나 변함없는 사랑은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어떠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해하며 용기를 주어 다독여 주기도 한다. "사랑이란 당사자 두 사람의 독립과 통일성에 기초를 둔 인..

*습작<글> 2022.07.05

*그대여! 변치마오!(자귀꽃나무 아래서~)

그대여! 변치마오! (자귀꽃나무 아래서~) 6월 어느날, 하늘의 구름이 춤을 추는 것과 같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실내에만 있기가 너무 답답한 참에 강변을 향해 갔다. 뜨거운 햇살을 그림 속에 나오는 여인들처럼 긴 창모자로 가리웠으나 마스크한 얼굴은 계속적으로 화끈거리기만 했다. 사람들을 만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살째기 턱밑으로 내려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잠깐이라도 재빠르게 숨통을 틔울 수가 있었다 이와같이 변함없는 사랑도 힘겹고 어려울때일수록 시원한 바람처럼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활력소가 된다. 또한 위안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사랑은 삶의 최대 청량제이자 강장제이다" - 피카소(Pablo, 1881-1973). 에스파냐 출생, 프랑스 활약. 화가. 조각가. - 해마다 길가의..

*습작<글>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