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롱펠로 아이들 /롱펠로 얘들아, 내게 오너라! 너희들 뛰어노는 소리 듣노라니 나를 괴롭히던 의문들이 모두 사라져 버리는구나. 동쪽 창문을 열고 해를 바라보아라. 마음은 노래하는 제비 같고 졸졸 흘러내리는 아침 시냇물 같구나. 너희 가슴엔 새들과 햇빛 깃들고 너희 생각은 흐르는 시냇물 .. **시의 나라 2017.09.22
참된 이름/이브 본느프와 참된 이름 /이브 본느프와 나는 한때 너였던 이 성을 사막이라 부르리라. 이 목소리를 밤이라고, 너의 얼굴을 부재라고 그리고 네가 볼모의 땅 속으로 떨어질 때 너를 데리고 간 번갯불을 허무라고 부르리라. 죽은 일은 네가 좋아하던 나라, 나는 온다, 그러나 영원히 너의 어두운 길을 따.. **시의 나라 2017.09.08
카스타에게/구스타포 A. 베케르 카스타에게 /구스타포 A. 베케르 그대 한숨은 꽃잎의 한숨. 그대 목소리는 백조의 노래. 그대 눈빛은 햇님의 빛남. 그대 살결은 장미의 그것. 사랑을 버린 내 마음에 그대 생명과 희망을 주었네. 사막에 자라는 한 송이 꽃과 같이 내 생명의 광야에 살고 있는 그대. **시의 나라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