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뻐꾸기 소리 4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향해 가는 태양은 아침부터예사롭지 않게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다.정월에 떠오른 산고개를 굽이굽이 넘어한해의 절반쯤 가파르게 달려왔다.며칠 전에는 일찌감치 녹음이 우거진 그늘을 찾아 작은 베낭에 물병을 넣고,파랑새 다리가 보이는 징검다리를 폴짝이며 건너 생태공원으로 향했다.그런데 사계절 사색하기 좋은 오솔길이아스팔트로 확장되어 내가 좋아하던사랑의 나무와 버드나무도 없어져 마음이 너무 서운하고 아팠다.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우선의 편리함때문에 훼손된다는 게 안타까웠다.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바란다.하지만 기술적으로 하나가 된 오늘날의 세계에서는자신의 행복을 바라더라도남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하나가 되지 않은 한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러셀(Russell, 영국. 백작..

*습작<글> 2024.06.12

*주께 영광!(2)

주께 영광!(2) 오늘은 소나기가 뜨거운 땅의 열기를 식혀주어 조금이나마 시원하다. 입추가 지나 말복이니 이제 무덥던 여름도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아 보이지만 점점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기후변화는 예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변화무상하다. 그러나 이 모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준비된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 우리가 무슨일을 만나든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겠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겨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이사야 37:5-6) 코로나로 지치고 세상 일에 울분이 터져 참을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으로 힘겹게 삶을 꾸려가는 우리의 모습들이 애처롭다. 三伏더위를 이기려 찬물을 끼얹어 봐도 잠시뿐, 금새 바깥 열..

*습작<글> 202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