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손잡고 갑시다! 먼 산위에는 춘설이 하얗게 내려 있었지만 매화나무는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트려 상큼한 꽃향기가 진동하기도 했다. 주구산 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전경은 높은 산에는 흰눈이 쌓여 겨울이 가는 것이 자꾸만 아쉬워 붙들어 놓지 않았고... 낮은 지역에는 화사한 매화꽃들이 봉긋봉긋거리며 한창 개화하여 생명이 살아 있음을 환호하는 모습들이 서로 손을 잡고 감사함이 넘쳐났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2-5) 삼일절을 상기하며 보낸 박새도 무릉도원과 같은 꽃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