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평강/찰스 스펄전 하나님의 평강 (딤전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For kings and all those in authority, that we may live peadeful and quiet lives in all godliness and holiness. 격렬한 전투 중에 용감하게 싸우던 병사가 조용.. **만남의 시간 2016.01.08
눈이여 쌓여라/하인리히 하이네 눈이여 쌓여라 /하인리히 하이네 눈이여 쌓여라. 산만큼 쌓여라. 우박아 내려라. 미친 듯이 내려서 방의 창문들을 깨뜨려 버려라. 아무렇게 되어도 나는 두려울 게 없네, 내 마음의 방 안에는 봄날의 포근한 바람이 일고 있으니. **시의 나라 2014.12.21
탕약(湯藥) /백석(白石) 탕약(湯藥) /백석(白石) 눈이 오는데 토방에서는 질화로 위에 *곱돌탕관에 약이 끊는다 삼에 *숙변에 목단에*백복령에 *산약에 *택사의 몸을 보한다는 육미탕(六味湯)이다 약탕관에서는 김이 오르며 달큼한 구수한 향기로운 내음새가 나고 약이 끊는 소리는 삐삐 즐거웁기도 하다 그리고 .. **시의 나라 2014.12.09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 **시의 나라 2014.12.04
나이/이븐 하짐 나이 /이븐 하짐 누군가 나에게 나이를 물었지. 세월 속에 희끗희끗해진 머리를 보고 난 뒤 내 이마의 주름살들을 보고 난 뒤. 난 그에게 대답했지. 내 나이는 한 시간이라고. 사실 난 아무것도 세지 않으니까. 게다가 내가 살아온 세월에 대해서는. 그가 나에게 말했지. 지금 무슨 말씀을 .. **시의 나라 2014.11.15
생일/C.G.로제티 (Christina Georgina Rossetti) 생일 /C.G.로제티(Christina Georgina Rossetti /영국/1830-1894) D.G.로제티의 누이동생으로 일생을 독신으로 살며 많은 시를 썼는데 영원한 안식을 희구, 허무와 죽음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내 마음은 샘물 가에서 물오른 가지에 앉아 노래하는 새 내 마음은 주렁주렁 맺힌 열매로 휘늘어진 사과나.. **시의 나라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