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눈이여 쌓여라/하인리히 하이네

샬롬이 2014. 12. 21. 23:56

 

 

 

 

눈이여 쌓여라

 

 

 

/하인리히 하이네

 

 

 

 

눈이여 쌓여라.

산만큼 쌓여라.

우박아 내려라.

미친 듯이 내려서

방의 창문들을 깨뜨려 버려라.

아무렇게 되어도 나는 두려울 게 없네,

내 마음의 방 안에는

봄날의 포근한 바람이 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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