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갈대 5

*갈대의 소리를 들으며...

갈대의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계절은, 창조주께서 봄부터 수고한 대로 거두어들이는 축복을 주셨다.가는 곳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로 인해기쁨과 감사함이 넘쳐난다.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지나온 시간들을회상하며 기쁨과 슬픔, 괴로움도 모두 함께 흘러 보내고 있었다. 우거진 갈대들의 소리는 멈추지 않고여전히 세상사를 논하느라 휘청거렸다.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의 에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말했다.요즘 세태는 모든 일을 심사숙고하기 전에 먼저 불의를 행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인간은 갈대처럼 이리저리 세상의 유혹에흔들릴 때도 많겠지만, 한 번뿐인 생애를영적인 위대함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외유내강으로 주어진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까지....  "죽어서 사라진다고생..

*습작<글> 2024.11.21

*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솜털같은 흰구름들이 가을 하늘에 넓게 펴가며 일찌감치 추워질 겨울을 준비하려는 듯 보였다. 그러나 느닷없는 강바람이 시샘이라도 하는지 인정사정없이 불어 닥쳐와 가냘픈 야생화와 끈질긴 갈대들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은 거센 바람을 뚫고 낙동강의 풍광에 취하여 구름따라 달리고 있었다. 가로수길에 쭉~쭉~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도 조금씩 갈색을 띄어 가을의 향기를 뿜어내고.... 길섶에 심겨진 수국들도 빛바랜 모습으로 자연의 생태에 동요하지 않고 엄숙하게 받아 들였다. "매일을 당신의 최초의 날인 동시에 최후의 날인 것처럼 살아라" - 게르하르트 하웁트만 (Gerhart Hanuptmann 1862-1946) 독일, 극작가, 소설가, 1912 노벨문학상. ..

*습작<글>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