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가고파 6

*사랑이 나를 부른다!

사랑이 나를 부른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 되어 사람들마다 선물꾸러미를 안고 그리웠던 고향을 찾아간다. 부모님과 친지들이 함께 즐겁게 모여 세배도 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덕담으로 서로 회포를 풀기도 한다. 그리하여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여 서로 간의 맺혔던 감정들도 말끔하게 사라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3:1-3) 타국에서 고향을 찾아오지 못한 자녀들에도 카톡과 영상으로 서로 사랑을 나누며 고향소식을 전해 주어 지구촌의 연락선은 그리운 사랑의 음성으로 무르익..

*습작<글> 2023.01.20

*가고파라! 가고파~

가고파라~가고파~ 2020년 추석은 심각해진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친지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풍속이 없어져 보고픈 손지와 영상통화로 서로 애틋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누구든 소중한 생명을 병마에 잡히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시는 할배의 방역의 모범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할매는 재롱둥이 손지를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안타까웠다. "추석만 날인가?..."라는 할배의 결단은 교통이 번잡지 않는 조금은 한산한 날을 정하여 못다한 정을 나누기로 할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추석날 아침, 전날에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앞에서 어느때보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간절하게 올리며, 죽은자나 산자가 언젠가는 하늘나라에서 만나..

*습작<글>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