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노래/이해인 <울 엄마와 너무 닮으신 고운 이해인 수녀님! 그래서 시와 함께 넘~ 좋아해요!!> 가을노래 /이 해인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면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 **시의 나라 2010.10.12
<불완전함에 대한 저항, 울음>/ 이어령 <불완전함에 대한 저항, 울음> /이어령 교수 "인간이란 무엇인가." 플라톤은 그의 <향연>에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이 인간에 대해서 묻는 것 자체가 벌써 인간에게는 빈칸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신도 동물도 그런 질문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질문에 대한 대답도 자연히 "인.. **감동의 글 2010.10.11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R. 타고르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 R. 타고르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그것은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당신은 자꾸 비우시고 또 언제나 싱싱한 삶으로 채우십니다 이 작은 갈잎피리 언덕과 골찌기 위로 옮겨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피리를 통해 영원히 새로운 멜로디를 불어 내셨습니다 .. **시의 나라 2010.10.10
나훔 3 나훔 3 1 화 있을찐저 피 성이여 그 속에서는 궤휼(詭譎)과 강포가 가득하며 늑탈이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2 휙휙하는 채찍 소리, 굉굉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3 충돌하는 기병(驥兵), 번쩍이는 칼, 번개같은 창, 살륙당한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屍體)에 걸.. 카테고리 없음 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