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천사의 노래

꽃샘바람 부는 날 꽃샘바람 부는 날 강가의 물결은 갈바를 못잡아선지 이리저리 당기며 넘실거리고 있었다.~ 고기잡이 끝내고 소나무와 참나무의 작은 둥지에 찾아온 외가리들의 자리다툼은 혈투처럼 느껴졌다.~ 그중에 한 마리는 짝을 찾으려는지 날개 펼쳐 구애작전에 애간장을 끓어 ..

생명의 소리!!! 강가의 떡버들나무! 그 누가 심었을까? 해마다 봄이면 아름드리 나무끝의 잔가지에 움이 돋아나 생명소리가 들리구나! "죽지않고 살아 있어요!" 강바람이 차게 불어와 가냘픈 갈대의 울음에 마음이 아리어 오지만 봄햇살따라 나선 길에 렌즈의 방랑은 계속되어 아무도 말..

구원의 복!!! 골목안 쪽의 산수유나무에 별들처럼 반짝이며 노오랗게 꽃들이 피었어요! 노래하는 새들이 꽃들에게 찾아와 별나라 이야기 들으며 소근소근 찍찌르르..랄라! 목련나무도 봉오리마다 털옷벗고 먼산의 산벚꽃들에게 새옷 갈아입고 봄소풍 가자네~ 감나무에 앉은 온유한 산비..

황혼 석양이 드리운 강변! 딱새부부, 술래잡기에 해지는줄 모르네~ 서로 잡힐듯 말듯 눈치작전 고단수! 멀직이 보이는 둥지! 둘이서 알콩달콩 둥글게 지은 보금자리엔 새끼들을 떠나 보내고 쓸쓸해 보이는구나~ 강변에 찾은 황혼녘! 원앙부부, 다정하게 서서 둥지가 없어도 사랑이 넘치네..

봄날이 가기전에~~ 졸음이 오는 봄날, 강가로 갔어요~ 장맛비처럼 내렸던 봄비의 아우성이 평온한 푸른빛의 강물로 변했어요~ 파랑새 다리밑, 청둥오리 한 쌍이 마주보며 고개숙여 연신 꾸벅 꾸벅... 요리조리 뱅글뱅글... 사랑을 나누었어요~ 매화꽃 만개한 길가, 향기따라 찾아온 직바구..

자유와 평화!!! 대한독립만세! 오늘이 제97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삼일절이군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달면서 36년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고통과 서러움으로 살아오신 선조들의 눈물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어요~ 옛 선열들께서는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나라를 독..

사랑!!! 하나님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은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큰용기와 희망을 준다!!! 생명들은... 사랑의 언어와 관심, 격려로 날마다 자라나서 꽃을 피워 큰기쁨의 선물을 준다!!! - 2016. 2. 10. 구정을 보내고...- - 카스토리에서 德-

닮은 사랑!!! 주일, 예배드린 후의 동계(남편)의 모습과 설날에 마주한 반가운 귀염둥이 손자의 얼굴이 넘~ 평화롭고 닮아보여 보고...또 보고프당~^^ 할아버지는 점점~ 아기가 되어가고... 손자는 주 안에서 지혜가 자라가 모든 사람들에게 아가페 사랑을 전해주는 어른이 되어 가리라~^^ - 2..

희망찬 봄!!! 산아래 심겨진 매실목 가지마다 꽃봉오리 조롱조롱~ 살랑대는 봄바람따라 몽실몽실~~~~^^ 담너머로 고개내민 매향에 취하여 가던길 멈춰서서 요리조리 살피며 방긋방긋~~~ ^^ 희망찬 봄은... 승리의 용사처럼 껍질 뚫어 꽃피우고 산에서도 들에서도 할렐루야! 할렐루야! -봄바..

화합!!! 부산에서 전철을 타려고 남편과 기다리고 있는데 스클린도어에 함민복님의 '부부' 시를 만나게 되었다~ 그날따라 서로 힘이들지만 균형맞춰 상을 들고가는 일심동체의 부부의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다~ 감동! 각박한 세상의 고달픈 일들이라도 협력하면 안 될 일 없이 극복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