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댓글(1) 609

눈물 속에 피는 꽃/J. 도레

눈물 속에 피는 꽃 /J. 도레 나는 믿어요. 지금 흘러내리는 눈물방울마다 새로운 꽃이 피어나리라는 것을. 그리고 그 꽃잎 위에 나비가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나는 믿어요, 영원 속에서 나를 생각해주고 나를 잊지 않을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그래요. 언젠가 나는 찾을 거예요. 내 일생 동안 혼자는 아닐 거예요. 나는 알아요, 보잘 것 없는 나를 위해 영원 속에 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그래요. 내 일생 동안 혼자는 아닐 거예요. 나는 알아요, 이 하늘보다 더 높고 넓은 영원 속에 작은 마음이 살아 있다는 것을.

*시의 댓글(1) 2015.04.15

삼월/W.워즈워드

삼월 /W. 워즈워드 수닭이 울어댄다. 시내가 흐른다. 새들이 지저귀고 호수가 빛나고 푸른 들이 볕 속에 잠들어 있다. 늙은이도 어린 것도 장정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고개조차 들지 않고 마소가 풀을 뜯는다. 마흔 마리가 모두 하나 같구나! 패배한 군사처럼 눈은 물러가고 산꼭대기에서나 겨우 지탱을 한다. 이따금 고함치는 소 모는 젊은이 산 속에는 기쁨 샘 속에는 생기 조각구름 떠가고 온통 푸른 하늘 비는 멀리 가버렸구나.

*시의 댓글(1) 2014.03.31

휴식없는 사랑/괴테

휴식없는 사랑 /괴테 눈, 비, 바람에 맞서, 협곡에 자욱한 김 속에서, 안개를 헤치고, 꾸준히 앞으로! 꾸준히 앞으로! 휴식도 안정도 없이! 삶의 그 숱한 즐거움보다는 차리리 고통을 통하여 나는 나를 때리고 견뎌내고 싶노라 그같은 머리숙임은 모두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는 것, 아 아픔은 얼마나 자기만의 것인지! 어떻게 - 내가 달아날 수 있을까? 숲 쪽으로? 모든 것은 헛된 일! 삶의 왕관 휴식없는 행복, 사랑, 그게 당신이지! 解 * 1776년 5월에 쓰여진 작품으로 1789년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뒤에 헤르더의 사본에 의하면 몇 군데가 달라진 곳이 있다. 제 4 행은 '구름 안개 속을 지나서 Durch Wolkennebeldufte'로, 제 9 행은 '모든 사람이 즐거움을 Als alle die Fr..

*시의 댓글(1)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