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숲 속 길에서 땡벌집 발견!

샬롬이 2026. 4. 21. 06:36

 

숲 속 길에서 땡벌집 발견!

 

도로 옆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숲이 우거져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깡말라 보이던 가지에서 움이 터지더니

벌써 녹음이 우거져 힘차게 뻗어 나갔다.

 

쉼터에는 피곤한 나그네들이 휴식을 즐기고

길모퉁이에선 채소파는 삶의 손길들이 바빴다.

애완견과 함께 걷는 흰 민들레꽃같은 할매와

장바구니를 무겁게 들고 가는 아낙도 보였다.

 

까치 한 마리가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마른 나무줄기를 물고 담 너머로 날았다.

순간 포착을 놓치고 나무 위를 쳐다보니

밀짚모자처럼 보이는 게 있어 줌을 당겼다.

 

아! 이게 뭔가? 땡벌집이 아닌가!

자세히 살펴보니 얼마나 정교한지...

갑자기 땡벌이 달려들 것 같은 위기감에

도망치려다 보니 빈집인 것 같아 안심했다.

 

무서운 땡벌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무데나 쏘아대는 폭격기처럼 막무가내로

생명을 해꼬지해서는 안 될낀데... 우짜꼬..

인간사에도 꿀벌이 아닌 땡벌들이 들끓는다.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인하여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이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잠언 12:13-14) 

 

- 땡벌과 같은 모습이 변하여

꿀벌의 삶을 영위하시길 원하며...

새벽에 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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