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새벽을 깨우던 성탄노래!

샬롬이 2023. 12. 22. 09:25

새벽을 깨우던 성탄노래!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었다.

산간 지방에는 나무마다 눈이 소복이 내려

백설기같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신나게 캐롤송을 부르며

마음껏 즐길 것이다.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탄일 종이 땡~땡~땡 ..."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그 옛날 이맘때 즈음이면,

성가대원들이 나무가루인 톱밥으로

불을 피운 난로가에 오손도손 앉아

화음을 맞춰 성탄 찬양을 연습하기도 했다.

홀로 작은 손을 호~ 불면서 건반을 두드렀으나

간식으로 먹던 따끈한 호빵 맛을 생각하면

그때 그 시절을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새벽송도 있어서

문종이로 만든 촛불등을 밝혀 관공서와

교인들의 집마다 찾아 다니며

기쁜 성탄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저들 밖의 한 밤 중에~~

 

성탄의 축복이  헐벗고 굶주린

구촌의 곳곳마다  풍성하게 내려져

함께 주를 찬양하며 경배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의 현장도 구주 성탄으로 인해

새롭게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드려야겠다.

죄악에서 구원함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병든자들이 치유함으로...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로...

불의를 물리쳐 정의로움으로...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어

국가와 가정마다 주의 참된 기쁨과 평화가 

풍성하게 채워 주실 것을 믿는다! 

임마누엘! 샬롬!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열방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대저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 위에 광대하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 미치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이시기를 원하나이다

주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 손으로 구원하소서

(시편 108:1-6)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성탄의 기쁨을 함께

누리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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