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집으로 가는 기쁨!

샬롬이 2022. 9. 9. 09:08

집으로 가는 기쁨!

 

누구나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다가

민족 고유의 명절이 되면 보고픈 부모님과

친척들이 계신 정다운 고향으로 찾아간다.

어릴 때 뛰놀던 시냇가와 옛동산도 변함없이

반겨주고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부모 형제와 모든 분들로 인해

위안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험악한 세상에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족들이 있는 집을 막무가내 떠났던 나그네들도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와 서로 사랑으로

화합하여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야 하리라.

올바르지 못한 행동과 아집을 버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 수 있어야겠다.

회개의 눈물은 모든 허물을 감싸줄 수 있는

가족들의 특별한 사랑으로 이루어져

다시는 방황하지 않도록 감싸줄 것이다.

 

"그대가 순진하고 맑고

결백한 마음을 간직하였다면

열 개의 진주 목걸이보다도 더 

그대의 행복을 위한 빛이 될 것이다.

비록 그대가 지금

불행한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만일 그대의 마음이 진실하다면

아직 힘찬 행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실한 마음에서만

인생을 헤어날 힘찬 지혜가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 페스탈로치(Pestalozzi,

스위스 교육가. 1746.1.12~1827.2.17).

도덕의 조화로운 발달을 교육의 목표로,

개인의 독립에 의한 사회 개혁을 기도하였다.

저서<은자의 황혼> -

 

언제나 경부선 열차를 타고 다니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멈추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답답할 때도 많지만 고난을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극진히 생각하며

서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때로는 말 한마디로 서로 이해하지 못하여

마음을 상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날에도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의 구수한 콩물을 싸다 건배로 풀기도 했다.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그들을 보면서

소중한 젊음의 시간을 보람있게 사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자주 그곳을 찾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귀여운 딸도 출산하게 되어

청년 아빠의 입가에 미소가 넘쳐났다.

책임있게 삶을 꾸려나가는 그들에게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랬다.

추석이 되어 남편이 좋아하시는 알밤을 사다가

힘차게 뻗어나가는 고구마순과 함께

'즐거운 나의 집'을 노래 부르며

모든 가정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게 내려주시길 기도드린다.

또한 고향을 찾아 오는 모든 자녀들이

항상 성경 말씀으로 세상을 이기며

주의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는 가운데

영육이 더욱 강건하는 축복이 임하길 바랄 뿐이다.

 

오늘도 생명되신 하나님께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감사를 드리며

굳건한 믿음으로 사는 날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이번 태풍의 수해로 슬픔을 당한 가정마다

주의 크신 위로함과 평안함이 임하시길 바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안전한 국가와 사회가 될수 있도록 

공동체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함께 힘을 모읍시다! 

 

서로 사랑함으로 기쁨이 넘치는

한가위가 되시옵길...

 

- 사랑하는 가족들을 기다리며...

<동계산방>에서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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