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족들의 만남!(1)
며칠 전, 장맛비가 거세게 퍼붓더니
힘이 다 빠졌는지 소강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잠잠치 않고
강의 물결을 무섭도록 출렁이었다.
그런데 어리기만 하던 네 마리 아기오리들이
벌써 엄마 덩치만큼 자라서 담대하게
강물을 가르며 건너편으로
횡단하고 있는 게 아닌가!
뒤에서 그들을 바라보던 엄마도
뿌듯한 마음으로 보호하며 따라 갔다.
오리 가족들이 수초가 있는 안전지대를
찾아가는 것을 보며 엄마의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지극함을 느꼈다.
"반가워! 그동안 많이 컸구나!"
"주야로 우리를 돌봐 주시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요!"
"이담에 배은망덕한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되겠징!"
"암요! 변함없는 사랑이 최고죵!"
"낙동강 늙은 오리 신세될까...
노심초사하는 일은 없어야 될낀데..."
"뭐카능교.... 서로 잊지 않고 건강한지
안부 전함도 큰 효도 아닌감용!"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번뇌(煩惱)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16-17)
사랑과 헌신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실천하는 것이
가정과 사회에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제,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서 탐구하여 창의력을 키우며
어릴 때부터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알아
날마다 섬길 수 있도록 성경말씀으로
잘 양육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랑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며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빛과 소금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미래의 훌륭한
인물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린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依賴)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潤澤)하게 하리라"
(잠언 3:5-8)
- 하나님을 섬기는 미래 세대들을
잘 양육하시기를 바라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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