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야! 울지 말아라!(2)
<동영상및 사진>
누구든지 고통과 슬픔을 참는 것은 힘이 든다.
마음 속에 참고 있던 고통을 눈물의 두레박으로
쉬임없이 출렁이며 끌어 올려 정화시킨다면
어딘가 모르게 슬픔은 가라앉고 평온함을 찾기도 한다.
눈물이 때로는 명약이 되어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큰 효험을 볼 수가 있다.
"슬픔은 버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이것은 빛나는 기쁨과 같을 정도로
강력한 생활의 일부이다.
슬픔이 없다면 우리들의 품성은
지극히 미숙한 단계에 머물고 말 것이다."
- 로댕 (1840-1917)-
작고 귀여운 동박새의 짝꿍을 기다림은
잔가지끝에 앉아 먼산을 보기도 하고
짹..짹 찌르르...날마다 울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스러웠다.
윗집에 은행나무에선 까치가족들이
까악! 깍!~까꿍 서로 정답게 얘기하는데..
홀로된 동박새는 너무 외로워서 바람 소리에도
누가 왔나 고개를 돌리며 갸웃거리기만 했다.
"거기 누가 날 찾았슈...."
"난, 쓸데 없는 바람이여!"
"광풍말고 따스하다면 쓸만해유"
"마음을 잘~다스려 보리당~"
동박새의 깃털을 스치며 지나가던 급한 바람도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은 살필 줄 아는 모양이었다.
시대가 변화해감에 따라 나홀로 집에 거주하는
혼족들이 늘어나고 식당에도 혼밥을 위한
메뉴가 다양하게 장만되어 있기도 한다고 했다.
가족의 구성원들이 모두 따로 떨어져
행사가 있는 날만 서로 얼굴을 마주 하니
옛날의 풍속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함께 북적거리며 정을 나눌 때가
행복지수가 무엇보다도 높았을 것이다.
집집마다 늙을수록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이 사회의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기다리며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지내시리라 본다.
누구나 젊음은 잠깐임을 인식하여
고통과 슬픔이 없는 노후의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세상의 것에 집착지 말고
창조주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소망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 마음으로
눈물과 고통이 없는 본향을
예비해야만 할 것이리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5)
지금도 중국에서 발생한 우환 폐렴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해 주시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또한 격리되어 치료를 받으시는 모든 환우들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눈물로 호소하시여 하루 속히 완쾌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마음의 고통과 슬픔도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되시길 원하며...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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