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강아지들의 힘겨루기 ^O^

샬롬이 2019. 12. 26. 16:49






강아지들의 힘겨루기 ^O^

<동영상및 사진>



자주 다니는 길가에 봄부터 아주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할머니께서 키우고 있었다.

주인 할머니는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너무 적적하셨는지 시장에서 단돈 오천원을 주고

말벗이라도 하려고 싸오신 것 같았다.

 강아지는 그 집 옆을 지나다니는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의 귀염을 독차지 하면서 잘 자랐다.

목고리가 매였어도 빽빽거리는 공을 굴리며

공놀이도 하고 고리가 풀려 자유를 만끽하며

놀려오는 다른 강아지들과도 장난을 치며

재밌게 놀기도 했다.

강아지는 아스팔트가 펄펄 끓어 무덥던 여름에도

시원한 옷이 아닌 털옷을 입었지만 

한쪽 구석 작은 집 그늘진 곳에서 잘도 견디었다.

선선한 가을에도 주인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사료와 맛난 것들을 먹으며 건강해 보였다.

그런데 땅에서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는 겨울이 되자

강아지의 배가 축 쳐저 보이더니 한 달 전에

한밤중 병야에 새끼를 일곱 마리를 낳았다고 

주인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그런데 두 마리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잇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고 해서 너무 안타까웠다.


성탄절 오후,

햇볕이 있는 곳에서 강아지 가족들이

 엄마와 함께 꼬물꼬물 돌아 다니는

새끼 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다.

다섯 마리 중에 한 마리는 벌써 분양되었고

네 마리만 엄마의 젖을 먹기도 하고

죽도 먹으면서 저들 끼리 싸움박질도 했다.

좁은 개집에서 서로 싸움을 하느라

두 마리가 힘을 합해 한 마리를 넘어뜨리니 

결국 내동이쳐져 바닥에 깔려지고 말았다.

그들이 싸우면서 형제애를 돈독하게 하는지는 몰라도

괜히 물어 뜯고 힘겨루기를 하다가

 피투성이가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아빠를 많이 닮았다는 가장 힘이 세고 

털이 유난히 북실한 새끼강아지는

밖에 나돌아 다니며 죽을 먹는가 하면

엄마옆을 쫄쫄따라 다니기도 했다.

먹고...싸고,,,치고박고하는 강아지들에게

Merry Chrostmas!라고 외치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당부를 하였다.

옆에서 지켜 보던 엄마 강아지도

걱정스런 눈빛으로 새끼 강아지들을 쳐다보며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염려가 되는 모양이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짐승들의 세계에서만

 그렇게 힘겨루기를 하며 싸우는 것이 아닐 것이다.

국가와 국가간에도 한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신뢰가 무너져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없는 

어긋난 파탄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노사간에도 서로 양보하는 가운데 협력하여

기업이 살아야만 빠르게 돌아가는

세계의 경쟁에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서민들의 삶보다

고가주택에서 호의호식한다면 권력을 내려 놓고

자유롭게 풍류를 즐기며 살아야 하리라 본다. 

정권을 통치하는 자들이 청빈하지 않고

권력에만 치우쳐 위선적인 것에 가담하며 

미래를 내다 보지 못하는 안목을 가졌다면 

막중한 나라일을 맡을 수가 없다.

청기와집과 둥근집에서 야욕을 부리며

뒷북치는 일꾼들은 경제,안보,정의와 공정,

공평은 말뿐이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 

자유민주주의를 말살시키며 국가적인 망신만을

온세계에 휘날리고 있을 뿐이다.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점에

아이들이 없어 폐교가 점점 늘어 가고...

가동되지 않는 공장들도 많고...

적막한 빈점포들이 즐비하고....

직장이 없어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한숨...

그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과 서민의 경제는 추락하여

사각지대의 생명들이 위기에 놓이기도 한다.

이런 힘겨운 상황에도 이기적인 일꾼들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늘려가며 폭리를 취하고 있는

기가 막힌 논리만 벌여 사리사욕을 취할 뿐이다.

그래서 무익한 1+4의 비례연동제와

정권의 권력만 남용하는 공수처법은 

국민들에게 필요치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도 밀어붙이는 악법으로 더 가질려는

욕망은 어찌할 것인지 한탄스럽기만 하다.


이제 핵보다 더 강력한 내 마음 속의

악의 권세와 정정당당하게 한판 겨루기를 하여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누구나 높은 명예, 부와 권력을 다 함께 가지려

아귀다툼을 벌이지 말아야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다.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추앙받는

나라의 고관대작들과 여야의원들이 되길

간곡히 바라며 오늘도 세상의 소리에 

답답해진 가슴이 아려오기만 한다. 



-귀여운 강아지들의 힘겨루기를 보며

나라의 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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