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오늘의 양식

바로잡기(누가복음 19:8)

샬롬이 2019. 10. 19. 04:21




바로잡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누가복음 19:8)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해서

우리 집 잡동사니들을 팔기에

그리고 짝이 맞지 않는 접시 등을

사람들은 옷가지와 책,

그리고 짝이 맞지 않는 접시 등을

이리저기 뒤적거렸습니다.

그 때 한 젊은 여자가 하얀 구슬 목걸이를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보니 그 여자도 목걸이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길 위에 서 있는 그녀를 발견한 나는

우리 집 차고 집입로 정도의 거리를 달려가서

그녀 손안에 목걸이가 쥐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피차 알았으므로

그녀가 훔친 물건의 값을

자진해서 지불했습니다.


나무에 올라갔던 세리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부정직하게 걷은 돈의

 네 배를 돌려주겠다고 맹세했습니다(눅 19:8).

그 당시 세리들은 시민들에게 흔히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고, 남은 돈은 자기 주머니에 챙겨 넣었습니다.


삭개오가 자청해서 돈을 돌려줄 뿐만 아니라

자기 소유의 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겠다고 한 것은 마음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전에는 남의 것을 취하는 자였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배상을 해줄 뿐만 아니라

베푸는 자가 되었습니다.


삭개오의 모습을 통해

우리도 그와 같은 변화를 하도록

도전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취한 남의 물건이나,

떼어먹은 세금, 혹은 남에게 잘못 행한

방식들을 상기시킬 때,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바로 잡음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주여, 저의 모든 언행이

정직하고 진실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기 위해

옳은 일을 행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 오늘의 양식/김상복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