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눅 2:49)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두 친구가 뉴저지 주 칼드웰 거리를 걷다가
교회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우리 이 교회에 가서
주일 예배를 드리자."
그러나 다른 친구는 오늘은 휴일이라
친구들과 한잔 하기로 했다며 친구의 요청을
거절하고 가버렸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때 교회로 향했던 클리브랜드라는 친구는
미국의 22, 24대 대통령이 되어
깨끗한 정치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때 술집으로 향한 청년은
변호사가 되었지만 뇌물 등 여러 범죄에 관련되어
형무소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각자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만일 한 집의 가장이 다른 집에 가서 살고 있거나,
말단 직원이 사장의 직무를 보고 있다면
그 사회는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주일에 휴양지나 다른 곳에 가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 자기 자리를 바로 찾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 365 예수님 말씀을 통한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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