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새끼손가락/밀란 쿤데라

샬롬이 2019. 2. 26. 07:43






새끼손가락




/밀란 쿤데라





새끼손가락은 조그맣지. 

학교에선 맨 앞줄에 앉으며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처럼 

보잘 것 없지.



그런데 이상도 하지.

 세상과 화해하기 위해서는

 그 새끼손가락을 

특사로 보내야 하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