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그늘 밑에
(Beneath the Cross of Jesus)
(엡 2:16-17)
/E. C. Clephane,1872
/F. C. Maker,1881
1
십자가 그늘 밑에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빛 심히 쬐이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
2
내 눈을 밝히 떠서 저 십자가 볼 때
나 위해 고생 당하신 주 예수 보인다
그 형상 볼 때 내 맘에 큰 찜림 받아서
그 사랑 감당 못하여 눈물만 흘리네
3
십자가 그늘에서 나 길이 살겠네
나 사모하는 광채는 주 얼굴 뿐이라
이 세상 나를 버려도 나 관계 없도다
내 한량없는 영광은 십자가 뿐이라
아멘
할렐루야!!!
아침 시간대에도 태양의 열기는
숨이 막힐 정도로 대지를 향해
내려 쬐이고 있었어요.
산책 길을 걸어 갈 때도
나무 그늘이 보이면 그 곳에
쉬면서 흐르는 땀을 닦기도 하지요.
"아우~~찜통 더위가 힘겨워도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으면 최고야!"
자투리 땅에 심겨진 모든 채소들은
비가 오지 않아 목말라 하고 있었지요.
올해는 이웃 할머니께서 수박씨을 심어
가는 줄기따라 작은 수박들이 잎으로
얼굴을 가린 채 둥그렇게 커가고 있었어요.
땡볕에도 깊은 뿌리와 줄기의 힘으로
성실하신 할머니께 기쁨을 주고 있었답니다.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라니
보답하는구나!"
멀리 보이는 교회 종탑에서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 지친 영혼들을 향해
주의 십자가 그늘 아래 모여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영원한 생명수의 말씀을 받아
새로운 힘을 얻기를 원한답니다.
"주여! 나그네와 같은 인생의 길을
주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뜨거운 함석지붕에 앉은 가냘픈 새도
삼복더위를 어떻게 견뎌가며
먹이를 찾을지가 막막한 모양이였어요.
그러나 땀 흘린만큼 거두어 들이는 게
자연의 법칙임을 알고 있기에
두 날개로 힘차게 날아 여름 날을
잘 이겨 나가리라 봅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여름이 더워야 곡식과 과일의 열매들이
잘 영근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아 메말라가는 것을 볼 때
안타깝기만 할 것이예요.
우리들의 삶의 여정에도
온갖 시험으로 낙심될 때가 많기만 하지요.
우리의 경험과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 많은 고통의 짐을 부여 잡고 괴로워 하며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삶이기도 해요.
하지만, 주의 십자가의 그늘을 찾아
모든 병마와 무거운 짐을 맡기시며
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는 날들이 되기로 해요!
십자가 그늘 밑에 평안을 얻어
나라와 가정이 축복되시길.....
임마누엘!!!
샬~~~~~~~~~~~~~~롬!!!^^*
"십자가 그늘 밑에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빛 심히 쬐이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1절)
- 낭떠러지 같은 담벼락에서도
굳굳하게 자라는 소나무의 생명력을 보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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