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자유를 찾아 왔네라~~<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8. 2. 2. 15:06


 

 




자유를 찾아 왔네라~~~

<동영상및 사진>





노을빛이 겨울 강변을 은은하게 비취고 있었다.

반쯤 얼은 얼음판에서 원앙이들이 

청둥이들과  함께 어울러 서로 자리 다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심사숙고하며 고민에 빠진 듯 싶었다.

서로 경계심을 가진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언제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는 폭팔물과 같은

폭언을 하며 달려들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들은 해마다 자유로운 강변을 

그리워하며 살다가 겨울에는

 아름다운 갈대숲이 우거진 곳을 찾아와

둥지를 틀어 새끼를 낳으며 살아가기도 한다.

깃털이 멋진 원앙이들이 날개를 펼쳐 하늘 높이

날아 오를 때는 억압된 곳에서 자유를 찾아온 

손님들처럼 괜스레 눈물이 날 정도였다.

"누가 뭐라해도 자유없이는 

어느 곳이든 사람사는 게 아니라우!"


갈숲에 오락가락하며 엄마를 찾는

작은 새들의 울부짖음은 마치 자유를 찾아

남쪽을 향해 무작정 얼어붙은 두만강을 

목숨을 걸고 건너는 북한의 가족들처럼 보여

 가슴이 자꾸만 시려왔다.

인권탄압의 고통을 당해보지 않고 

진정한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없는

우리들의 이기적인 마음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쯤 강원도 평창에선 동계올림픽 준비로

눈코뜰새없이 모두가 바쁠 것이다.

나라마다 올림픽이란 행사를 잘 치르고도

빚더미에 앉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평화의 올림픽을 위해 남북이 서로 교류하며

얼굴을 맞대는 기쁨이 얼룩지지 않았음 싶다.

그런데 북한의 돌발적인 행동은 건군일 열병식을

하필이면 올림픽 전날로 앞당겨

핵무기를 과시하며 거행한다니....

세계인들이 눈살을 지푸리고도 남을 일이다.

진정한 남북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동계올림픽의 기회를 통해 핵무기를 미련없이 버리고

비핵화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려는 정부도

처음부터 얼토당토않게 올림픽의 전야제를 

평창이 아닌 금강산에서 치루자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북한이 약속을 이행치 않고

이유없이 무산시키는 행태를 취했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는 상황을

침묵으로 일관하는 무능함의 결과일 뿐이다.

대한민국의 정부가 북한에게 끌러 다니는 문제의

적패청산을 담대히 행해야만 당당한 국가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다.

양의 탈을 쓴 그들의 농락은

온셰계인들에게 신용을 잃고도 남는 

부끄러운 행동임을 명심해야만

밝은 미래가 보장되리라 생각한다.


이제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며칠 남지 않았다.

겨울왕국처럼 아름다운 강원도 평창에서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생애에 잊을 수 없는

멋진 향연이 펼쳐질 올림픽 전야제가 되길 바란다.

온국민이 함께 덩실덩실 흥겨운 마음으로 

평화롭고 기쁨이 넘치는 최고의 축제가 되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드려야겠다.~


우리가 누구를 믿는 다는 것은 

그 행동에서 나타나며

서로 이해하기까지는 믿을 수 있는

신뢰의 바탕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변덕쟁이 같이 약속을 제멋대로 파기시키면

어떤 일에도 믿을 수 없는 불신만 초래할 뿐이다.


날아라! 힘차게 날아라!

자유를 향해 날아라!

억압을 떨쳐 버리고

희망의 날개를 달아

마음껏 자유를 누려라!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되길 바라며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시간도

하루 속이 이루어지길 기도드린다. 



"진리(眞理)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自由)케 하리라"

Then you wi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set you free.

(요한복음 8:32)




- 자유를 찾아 오는 갈대숲의 

작은 새들의 울음을 들으며..德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