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구월/헤르만 헤세

샬롬이 2016. 9. 2. 14:18





구월





/헤르만 헤세






뜰이 슬퍼합니다.

차디찬 빗방울이 꽃 속에 떨어집니다.

여름이 그의 마지막을 향해서

조용히 몸서리칩니다.



단풍진 나뭇잎이 뚝뚝 떨어집니다.

높은 아카시아나무에서 떨어집니다.

여름은 놀라, 피곤하게

죽어가는 뜰의 꿈속에서 미소를 띱니다.



오랫동안 장미 곁에서 발을 머무고

아직 여름은 휴식을 그리워 할 것입니다.

천천히 큼직한

피로의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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