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모래 위에 쓴 편지/페트 분

샬롬이 2016. 8. 27. 10:15





모래 위에 쓴 편지




/페트 분





오늘 같은 어느 날,

모래 위에 사랑의 편지를 쓰면서

우리는 시간 가는 줄도 몰랐지.



밀려드는 파도에

모래 위에 쓴 사랑의 편지가 지워질 때

너는 웃었고

나는 울었지,



너는 언제나

진실만을 맹세한다고 했지.

그러던 너였건만

지금 그 맹세는 어디로 갔나.



부서지는 파도에 밀려

모래 위에 쓴 사랑의 편지가 지워질 때처럼

내 마음 지금 한없이 고통스럽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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